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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심할때

내가 너무 한심해요, 다들 제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데 나 혼자 어두워서... 내 자리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내 빛이라는건 이미 꺼져버린것 같아요. 내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면 누구보다 안좋은건 나지만, 이런 고민이 사라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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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모두가 빛나는 자리에서 혼자 어둠 속에 있다고 느끼실 때, 그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어려우실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저또한 경험했던 과정이기 때문에 좀 더 공감이 됩니다. 지금은 자신을 향한 그런 말들이 마카님을 더 힘들게 하지만, 지금의 과정들을 통해서 분명 경험하고 얻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 고민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마카님의 마음 속에 스스로를 향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마카님의 속도대로 한 걸음씩, 자신의 빛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우울한 사람이 힘들다고 말 못하는 이유

위로같은거 받아도 하나도 나아지는게 없는데 나아진척 해줘야함 피곤하고 에너지 들어서

사는게 지칩니다

어떤것도 흥미가 없고, 흥미가 생겨도 금방 지쳐요. 그러미까 흥미를 잃고 질리는것 보다는 내가 흥미를 갖고 있다는 자체에 기가 빨리고 힘이 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심지어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적입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뭔가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 뭘 하기가 싫은데 해야만 하니 정말 너무 지칩니다. 강박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강박보다는 그냥 사회에 떠밀리는 것 같습니다. 나는 암것도 안하고 싶은데 뭐라도 안하면 그 끝은 그냥 굶어 죽는거 외에 없으니까 상황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하긴 하는데 또 하기가 너무 싫으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니까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하고 두뇌에 랙이 걸리고 지치니까 좀만 쉬자하고 좀 쉬다보면 문제가 해결은 안되고 시간만 질질끌고 그럴수록 성과는 뒤쳐지고 결국에 뭐라도 하긴하지만 데드라인이 지나서 의미는 없어지고 결국에는 암것도 안한거보다 못하고... 그래도 싫어도 끝까지 잡고 완수를 하는데에서 뭔가 배울 점은 있지만 그게 금전이나 성과랑 연결이 안되니까 허탈해요. 나이라도 어리면 여유라도 가질텐데 이제는 세상이 나에게 그럴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계속 우울한데, 어디가서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에는 세상이 너무 각박해서 다들 저처럼 피곤하다보니 자기하나 감당하기 힘든데 남까지 받아줄 처지들은 아닌거 같고, 게다가 약한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 같아서 사람들에겐 이런 저를 감추려다보니 히키코모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감추는 것도 이골이나서 그냥 아무도 안만나고 싶고, 솔직히 누가 나를 좀 책임져 줬으면 좋겠다싶어요. 뭔가 국가 지원사업이 있다면 국민건강보험으로 정신병원에 몇달이라도 들어가있고 싶어요.

나아지고 싶지도, 머물고 싶지도 아니하는 나에게

더이상 무얼하고 싶지도, 하지 않으며 낭비하고 싶지도 않아요 처지는 기분도 오랜만이어서 다 잊어버렸어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사실은 내 게으름인지 움직이기만 하면 주저 앉는 내가 얼마나 머저리인지 낭비 속에서 오늘도 버려졌어요 내가 버려진 것인지 내 시간이 버려진 것인지 모두 잊어버렸어요

자살

오늘도 여전하네 그냥 내가 죽으면 나아질거 같아서 이 세상이 너무 싫어서 끔찍해서 그냥 죽어버리면 나을거 같아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 나 이제 어쩌지

요즘 아무 이유없이 눈물 나요

작년에는 그런 적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아무 이유 없이 숨막히는 것 처럼 눈물 나거나 슬픈 얘기 아니여도 눈물이 나요 속상하거나 그런 일 없었을때도 그냥 있을때 눈물이 나오거나 감정이 올라오는 것 처럼 그럴때가 요즘 많은데 저도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이럴까요?

잘됐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사람이

잘 안됐을때 위로해주는 사람보다 진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은연중에 남이 자기처럼 잘 안되길 바라거나,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원래 사람 심리가 그렇다. 그래서 남이 잘됐을때, 속마음은 아닐지언정 겉으로라도 진정으로 축하해주는게 대단한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좀 잘되고 보자. 남의 축하 못받아도 되니까. 내가 먼저 잘 되고 봐야 나도 남의 경사를 꼬인 마음 없이 축하해 줄 여유가 생길것 같다.

그냥 힘들어요 다 놓고싶어요 다시 시작하기도 싫어요 고통스러워요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죽어있었으면 좋겠다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외롭다

외롭다 맘을 털어놓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어디서 부터 꼬여서 이렇게 된거지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죽고싶다

자고일어나면 아무도 모르게. 먼지처럼 바람에 날라가드시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사람들과 사이좋게 못지내요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내 편

결국 내 편은 나다. 너도 내 편일거란 기대를 하면 만약 그렇지 않았을 때 너무도 공허하다. 적어도 내가 내 편이라면 실망하지도 그럴 필요도 없게된다. 세상은 내가 뜻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오래전부터 깨달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나는 내 편이어야 한다. 내가 동그라미를 외칠 때 주변에서 네모를 말해도 동그라미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죽고싶었던 하루였는데

모르는 사람의 몇마디 덕에 치유 받았어요 막상 위로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나때문인가

아빠한테는 나때문에 돈 더 버는게 미안해요 엄마한테는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미안해요 오빠한데는 나 때문에 귀찮아하는게 미안해요 그냥 다 미안해요 내가 없어지면 괞찮아질까

다 귀찮아요

어렸을 때 부터 그랬는데 뭔갈 하나 파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그냥 잘한다잘한다 해주는 게 좋았지 취업 진로 이런거 알아본 적 단 한번도 없어요 남들이 재밌다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도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유튜브도 끝까지 다 못 보겠고 게임도 너무 힘들고.. ......... .. 친구는 작품 하나 보면 설정이나 떡밥찾고 이런게 너무 재밌다는데 저는 진짜 모르겠어요 세상에 재밌는게 하나도 없네.. 1초 1분 시간 때우면서 살다보니까 고3이 되어있더래요 뭐가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망했네

내일은 맛있는거 실컷먹고

힘내서 기분좋은 상태로 공부해야지! 당분간 살찌는거, 남한테 보여지는거는 그만 생각하고, 실속,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겠다. 사람들의 달라질 태도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 사실 내 인생이 중요하지 그까짓게 뭐 중요한가.

마카에서 상담받은 후 계속해서 기분이 안좋네요

죽고싶도록 힘든 일을 겪은 후 아무한테도 털어놓을수 없는 내용인 이유로 혼자 끙끙대다가.. 이 어플을 알게되어 정말 용기내서 처음 상담을 받았어요 평도 좋고 경험 많아보이는 상담가를 골라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상담가는 경험이 많아서였을까요? 제가 정말로 힘겹게 제 이야기를 꺼낸건데..꾸역꾸역 이야기하는데도 불구하고 들뜬 목소리로.. 정말 너무나도 인위적이고 계산적인 리액션만 하고.. 제 사연을 너무 쉽게 가볍게 여기더라구요 그분은 50분이라는 시간을 업무하듯 억지로 채우고 (이조차 48분인가 그랬네요) 끝나고 한다는 말이 고작 후기좀 잘써달라.. 참... 끝까지 본인 점수만 챙기더라구요 채팅으로 두어번 계속 끝나고도 얘기하더라구요 상담 받는 내내 그분에게 수치심을 느껴서 더러운 기분만 느끼고.. 이 어플 삭제하고 또다시 동굴속에 살다가 또다시 살고싶어서 다시 깔고 그 상담가 아직도 있나 봤더니 인기상담가에 별점도 4.9인가 그렇네요... 죽고싶은 사람을 더 죽고싶게 만든 그 상담가분을 보고 정신병 환자는 정말로 상담가든 의사든 잘만나야한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상담하시는분들도 ,상담요청한 사람들은 그 어떤 곳에서도 말을 할 수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는것도 꼭 알고 상담을 진행했으면 좋겟네요.. 전 여기서 그 한번의 상담 이후로 상담가들에대한 신뢰가 와장창 무너졌어요 별점의 노예가 아닌 그냥 보통 사람들이랑 여기서 진솔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도움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