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시작이고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대학생활을 안좋게 보냈다. 협박도 당하고 내가 그런 게 아닌데 내가 한 것처럼 누명도 벗어나질 못한 채 하루하루를 스트레스를 받으며 보냈다. 결국엔 참다 폭발해서 화를 내고 말았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내가 다짜고짜 화내고 상처주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인지하게 되었다. 교수님도 그렇게 생각해서 나를 안좋게 바라봤다. 졸업한 지는 한참이나 지났지만 나를 아직도 무너뜨리는 상황이 있다. 바로 주변에 퍼진 나의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다. 나를 아는 사람이 친구라는 관계로 말하는 나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해버리는 안좋은 판단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억울하다. 후배들에게도 소문이 퍼져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에게 큰소리로 다른 승객이 들을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비난받았던 적도 있었다. 이 일로 인해 밖에 나가면 날 욕할까봐 너무 무섭고 날 아는 사람을 만나면 숨거나 근처 건물로 들어가 울때도 있었다.. 무시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잘 안된다.... 소문이 어떻게 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도 없어 해결을 못해 더 답답하다. 그 소문이 뭐길래 좋은 관계도 멀어지는 상황에서 나는 좌절한 채 하루를 보낸다.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시작을 언제 할 수 있을지 나조차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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