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나름 큰 고깃집에서 중학생부터 알바를 하다 어른이 되고서 정규직으로 전환 후 경리를 3개월 정도 하다가 직장상 피치못할 이유로 그만 두고 다른 일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일요일까지 고깃집일을하다가 월요일날 새직장으로 바로 가던터라 제대로 된 휴식기도 없이 바로 다른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저는요. 남들보다 좀 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도 많이 의식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유부단한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않고 참습니다. 참다보니 상처도 받지만 나 스스로도 무너지더군요. 저에겐 수도없는 채찍질을 하기도 2년이 지났네요. 이제 22살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또 지나가버렸네요. 저는 도시에 있는게 아니라 지방에 부모님과 함께 지냈기에 조금 답답한 측면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돈을 모으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조건이었기에 선택하고 지냈네요. 새 직장으로 옮기고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제 새로운 직장은 대학교 졸업도 하지 않고, 무턱대고면접을 보았던 곳입니다. 그래도 마침 자리가 비어서 제가 들어갔던거구요. 그래서 저를 가볍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공부도 못할거고, 일도 잘 하지못할거라는 생각이었겠죠. 그래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은 인정도 받고, 월급도 1,2년 사회초년생보다 많이 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근데 지방이다보니, 40대, 50대의 분들이 저를 이뻐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다가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젊은 분들이 많이 없고, 저처럼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여자가 없다보니 더 저를 예뻐해주시는 것 같은데, 한 두달 전에 운동 동호회에 하나 가입을 했었습니다. 일면식 없는 분이 많았어요. 그런 환경에 혼자 있는 것도 싫었구요. 그렇지만, 용기내 시작한 동호회였습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그렇게 힘을 내는 저였죠. 친하게 지내자며 50살 넘은 분이 다가오셨습니다. 운동하시며 만나뵈었을땐 장난도 치셨고, 부담없이 잘 지냈습니다. 여느 다른분들과 다르지않게 친하게 동호회 모임을 했었죠. 근데 카톡이 왔고, 카톡으로 이런저런 말들을 주고받다가 친하니까 물어보겠다며 젊은 애들은 원나잇도 하고 그러냐 물으시더군요. ***는 하는 지, 원나잇도 하고 젊을때 많이 놀러다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무엇인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서 어느 하루는 저에게 "남자들은 한번씩 하고싶을때가 있다. 못참겠다."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답했죠. "뭐가요?" 하는 저의 대답은 저 주제가 내가 생각하는 주제와 같지 않길 바랬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들으면 너가 신고할 수도 있어. 들어볼래? 라고 하시는 저 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다시 대답했습니다. " 그런 말씀이라면 제가 듣기 않는게 좋겠네요" 라고요. 저의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어물쩍 다른말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의 화두를 바꿔보려했던 저는 이때 그 사람이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대꾸도, 읽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의 예의를 갖추어 카톡을 하나 남겼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걸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말씀 불편하다라며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오해를 하고 있다며 되려 저를 탓하더군요. 좀 많이 괴로웠습니다. 제가 못난 사람 인 것 같아서요. 그렇게 카톡이 오셨을 때, 대꾸조차 하지말 걸. 처음부터 불편했다 할 걸.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혼자 이겨내려 부던히도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카톡을 ***않았지만, 한시간, 두시간 터울로 울리는 카톡 알람 소리 지방이다 보니 저의 차. 제가 잠시 자취하던 저의 동네 알고있었고, 밤 낮으로 연락오는 그 사람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상사분께 이야기를 했고. 상사분께서는 그 분에게 전화하여 하지말라고 말씀드렸고, 안도의 그리고 억울함의 감정이 들더군요.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한 이후로 부터 운동동호회에 가지않았고, 끝에는 탈퇴를 했습니다. 겁도 났고, 지방이라 신고를 하면 제 일자리와 제가 쌓아둔 커리어에 스크래치 날 것이 분명했던걸요. 그래서 담아두자.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무 일도 없었으니 꺼내어 크게 일벌리지 말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과 잘 해결되었겠다 싶어 차마 더 많은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려합니다. 아직도 지방은 여자가 약자이며, 회식은 술따르는 사람이며, 술 대접하는 여자로써 남아있어야했습니다. 회사도 안에서도 결국은 마찬가지로 똑같구요. 이런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그 사람들이 밉기도 합니다. 저 참 순수했는데, 세상에 때묻기 시작하나봅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겠죠. 그리고는 때묻고, 독해지겠죠. 아마도 저는 그 크는 과정을 겪고있나봅니다. 근데도 참 힘이 듭니다. 시골이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모든 곳에 그러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제가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걸까요. 이와 같은 맥락의, 다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정은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제가 느끼기엔 불안했고, 혼자 서야한다. 혼자 서고싶다. 이 신념 하나로 2년 지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저번에 여기서 심리검사를 했었습니다. 그때도 불안했고, 검사결과도 신경성불안장애로 병원의 처방을 권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하지못했지만, 불안하다 심리검사 결과지 보여드리면, 도와주지않으시고 홀로 이겨내라 하실 것도 알았지만 저, 참 힘들었기에 도와달라 말은 못하고, 눈물 뚝뚝 흘리며 보여드렸는데, 딸내미 힘든거 알아주시기만 했으면 좋겠다 싶어 보여드렸는데, 부모님은 혼자 이겨내라. 너는 강하다. 병원가면 기록이 남는다. 제가 예상했던 대로의 반응이었고, 저는 또 그 무언의 시간들로 어두운 길을 지내왔습니다. 저는 혼자가 제일로 편합니다. 사회생활 정말 잘하지요. 저 서글서글하니, MBTI도 무조건 E일것이라 하는 주변사람들과 매사에 밝다. 긍정적이다 소리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근데, 정말 나를 사랑하지 못하나 봅니다. 나를 정말 믿지 못하니 봅니다. 나, 정말 온전한 혼자의 시간이 필요한데, 어렵게 잠시 시작한 자취, 이번 일로 다시 본가에 들어가게 되었고, 집에 들어가 지낼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내 입으로 부모님에게 아무리 힘들다, 불안하다. 말해도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들어도 힘이나지 않습니다. 그냥 차라리 혼자가 나아서, 혼자가 좋은걸지도요. 싫다. 좋다.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저에게도 문제있는 걸 압니다. 사람과의 인연에 진심다해 감사하며, 사람과의 진심어린 애정에 진심다해 감사해서 나, 이것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독이되어 나에게 상처가 순간이 수도없이 겪어오며 저에게 남은건 상처와 불안, 다른 한편으로는 악에바쳐 아득바득 살아가는 것만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었던 저의 본업인 일도, 스트레스해소의 운동도, 방값대던 저의 부업인 카페알바도 다시 삐꺽댑니다. 다시 채찍질하며 살아가야하는 걸까요. 절대 바뀌지않을 세상을 여전히 살아가야하는 걸까요. 몇일 전 저의 지인에게 들은 말이 있었습니다. 울고불며 힘듦을 토로하는 저를 보고, " 너에게 실례지만, 혹시 자살하고 싶거나 그런적이 없어? " 하는 말에 처음 생소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저번의 힘듦에 느껴***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나 겁이 없어서 못죽어. 돈도 벌고, 맛난것도 먹고 해야지. 우리엄마아빠한테 나 불효하는거야. 라고 말하면서도 죽음이라는 것에 담담해지더군요. 죽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겁이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문득 여기서 더 벼량끝으로 밀리면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는 되었죠. 이렇게 힘들다가 더 힘들어지는 순간이 혹여나 오는 날이면 그때 자살을 택하는 구나. 싶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저, 죽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죽음에 담담해진건 맞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버틸 저라서 죽을까 걱정하지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불안한 저, 그럼에도 홀로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저 나도 나를 모르겠습니다. 누구한테 기대고 싶지않습니다. 내 아픔 대신 아파해주지않으며, 내 아픔 내가 제일로 아플테구요. 내 아픔 내가 이겨내야지요. 다만, 이렇게 털어놓고 싶은 곳이 너무나도 필요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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