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10살때부터 15년을 함께한 강아지가 있는데, 12일 전 췌장염에 걸린 것을 발견하고 입원치료를 ***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아픈 모습을 보니 언젠가 강아지가 저를 떠나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게 너무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강아지 뿐만 아니라, 저를 늦둥이로 낳아 사랑해주는 엄마도, 저보다 5살 많은 언니도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죽는 건 사후세계가 없대도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사랑하는 이들이 먼저 죽었는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져요. 보고싶은데 볼 수 없을 미래가요... 그래서 시간이 흐르는 게 정말로 두렵습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엄마를 잃고 나면 제 인생이 지금보다 행복할 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원래 창작을 업으로 삼고 있었는데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올린 창작물에 댓글이 달려도, 수익이 들어와도 전혀 기쁘지 않고요. 하루 종일 누워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남긴 글과, 엄마와 강아지에게 있는 질병에 대한 정보만을 찾아봅니다. 강아지의 질병과 시간의 흐름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야 할까요?
![광고 [WEB,MOBILE WEB,APP] 마카몰 랜딩 상시 배너 改](https://atommerce.s3-ap-northeast-2.amazonaws.com/51eda653706a8a4e7fab684ee862ce3bfb2bf6b2e689581dd06bba6712310eb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