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키운 고양이 장례식을 어제 치뤘어요 장례할때 슬프고 눈물이 계속 났고.. 끝까지 지켜봤고 유골함을 받아서 집에 보관했어요 가족들은 이제 ㅇㅇ이가 없다라고 하지만.. 저는 있다고 믿고 있어요 유골함이 있으니까 있다고 유골함 가리키며 말했어요. 있다고.. 아침 일찍 3시간 왕복해서 장례 끝나고 집에서 밥을 시켜먹고 한숨 자다가 다시 일어났는데 ㅇㅇ이가 없다는게 시리게 느껴졌어요.. 머리로는 얘가 죽었다는걸 알지만.. 크게 아프다가 갑작스럽게 떠났다는 걸 알지만.. 아직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믿고있다고 할까.. 오늘도 출근해서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할까요..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이렇게 평소처럼 똑같은 일상으로 복귀했어요 평소처럼 알바하고.. 밥먹고.. 이래도 되는걸까 싶어요.. 남들은 잊지 못하는데 저는 잊을까봐 무서워요.. 잊어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까봐 미안하고 죄책갇이 들어요.. 또 잘해주지 못한 것들만 기억나고 주변은 다들 힘들거다.. 시간이 약이다라는데 이게 정말 힘든건지.. 슬픈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공허해요 집가면 얘가 다시 쫄레쫄레 와서 제 다리에 앉을거 같아서.. 하아.. 모르겠어요 분명 장례도 다 봤는데 죽었다는 것도 머리로 아는데 한편으로는 진짜 죽었다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미X걸까요.. 다들 슬퍼하는데 저 혼자만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그애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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