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가 있는데, 도저히 자신이 통제가 안돼요. 몇 년째 수능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공부를 안 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불보듯 뻔한데도 시작이 죽도록 힘들어요. 약을 먹어도 걸린 시동을 유지해줄 뿐 시동을 걸어주진 않아요. 이제 드는 생각은 제가 그냥 게을러서, 간절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근데 대학에 안 가는 미래는 상상할 수가 없어요. 이미 매몰비용이 너무 커서, 제가 원하는,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결과 이상을 내지 못하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아요. 근데 정말 이제 한계라서, 내년에 한번 더는 죽어도 못해요. 그냥 갑자기 번개 맞아서 죽거나, 길을 걷다가 신호위반 차량에 치였으면 좋겠어요. 20대 초반이 통째로 다 날아갔어요.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 근데도 오늘조차 책상에 못 앉고 침대에 갇혀있는 제가 정말 너무너무 미워서 죽을 거 같아요. 점점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요. 양치도 잘 안 하고, 안 씻는 날도 늘어나고 있어요. 밥도 하루 2끼 안 먹는 날이 많아요.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고 손이 저려요. 매일매일 핸드폰으로 불행한 사건사고만 찾아보고 있어요. 정서적으로 계속 자해를 하는 것 같아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그 누구도 제가 힘들다는 사실을 몰라요. 밖에서는 언제나 웃고 있어요. 제가 미1친 거 같아요.
![광고 [WEB,MOBILE WEB,APP] 마카몰 랜딩 상시 배너 改](https://atommerce.s3-ap-northeast-2.amazonaws.com/51eda653706a8a4e7fab684ee862ce3bfb2bf6b2e689581dd06bba6712310eb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