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요 아빠를 닮았어요.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가족들이 그렇게 얘기하니 세뇌돼서요.. 근데요 저는요. 뚱뚱하고요. 못생겼어요. 눈도 작고 코도.. 이상하고 턱살은 늘어나고.. 몸무게는 늘어가고 근데요, 그래서 그런가? 괴롭힘 당했어요. 학교에서요. 못생겼다고요. 학교에 이름 비슷하고 외모가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자꾸 걔랑 같이 부르며 비교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저는 생각해 봤어요. 난 왜 뚱뚱한가. 엄마도 분명 예전엔 예뻤는데. 왜 이 ***이 됐냐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길래요 고민해 봤어요. 저희집은 훈육이 좀… 쎈 편이에요. 그래서 어릴때 오빠랑 9살 터울인데 오빠때부터 언니에 이어 부모님이 체벌을 하셨어요. 근데.. 제가 맞으며 자랄시기에 친구도 없었고, 부모님은 주변에 때린다에 ㄸ 자도 못 꺼내게 하셨고 저희 남매가 아니어도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는데 그때마다 무섭고 두려웠어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를 해소할곳은.. 먹을 거였나.. 봐요.. 그 당시엔.. 그래서.. 그냥.. 죽고싶어요. 이럴바엔 왜 태어났나 싶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너무 무서워서 항상 입에선 혼나지 않고 맞지 않기 위해 거짓말이 수도 없이 나왔고요. 원하는거 하나 사기 힘들었던 저는요.. 다들 용돈 받았다고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다고 어린이 날 선물 받았다 할때 저는 아무것도 없어서 도둑질도 했었거든요.. 애들사이에 끼고싶어서요. 저도 뭔가를 가지지 않으면 애들과 말도 섞기 힘들어서요.. 그래서 제가 만든 거짓말하기와 도둑질하는거로 많이 맞았어요. 집도 쫓겨날 번하고.. 손가락 잘리기 전까지도 가봤어요. 저는.. 그래서 만약 소원을 전부 이룰 수 있다면 태어나기 직전으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서 착하고 엄마말 잘 듣고 날씬하고 예쁜 똑똑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왜 다들 초등학교는 많이 먹고 뛰어놀 나이야 그러잖아요. 저는 많이 먹고 뛰지를 못 했거든요. 그 드 넓은 운동장에서 한번을 못 놀아봤어요. 놀아보려면.. 엄마한테 학교 조금 남는다 거짓말 할때..? 그래서 아마 그때도 멈추지 않고 살이 뒤룩뒤룩 찐거 같아요. 지금은 중2에요. 근데 시험기간이 겹쳐서 다이어트는 꿈도 못꾸고. 지금은 몸무게 거의 100은 넘었을거에요. 그냥.. 죽던, 살을 빼던, 다시 태어나던, 평생 돼지로 살던 하겠죠.. 근데.. 행복하고싶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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