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정말. 사람들이 너무 싫다. 학교 선생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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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미치겠다 정말. 사람들이 너무 싫다. 학교 선생님도, 친구들도, 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너무 싫다. 가족도.. 싫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 난 외로움을 잘 타는데도 정말 싫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데 애초에 바라는 것 자체가 민폐이고 못 버틴 거겠지. 한심해 정말. 왜 사냐 나.. 하는 것도 없는데. 모두가 날 착하고 모범생이고 잘 웃는다고 생각한다는데 거짓말이지 그거? 내가 아는 나는 적어도 쓰레기보다 못하니까.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미루고 미루다 포기하고 속으로 남을 욕하고 또 나를 욕하고 날 비참하게 몰아가고 자해와 망상.. 기회만 있다면 하루 종일 누워있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이 그저 작심삼일 그럼에도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질투만 하고.. 모두가 날 알아줬으면 하는 5년을 넘어 현재까지 이러는 나를 알고도 옆에 있어줄까.. 5년째라 그런지.. 위로 같은 거 마음에 안 들어온다. 위로 상담 이젠 다 싫고 거부감이 드는데 딱 한 가지 남은 건 나를 알리는 거다. 내가 나 따위가 꿨던 꿈은 이름을 알리는 것, 날 알리고 싶은 욕망인가. 한심하다 정말. 내 소원은 가장 멋지게 죽는 거예요. 망상에 빠진 나에게 멋진 죽음은 숭고한 희생도 있지만 그런 것도 어울리지 않는 나는 내가 세상에 나온 날 보름달이 뜨는 날에 세상을 뜰 거예요. 사람도 세상도 전부 어울리지 않는 나는 모두 이겨내는 것 하나 이겨내지 못한 패배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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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88
· 11일 전
모범생이라고 하는거 보니 많이 지쳤나봐요. 모범생 되기 어려워요. 그동안 고생 많아서 지쳐보여요. 쉬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