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생각에 저는 남들보다 우울감이나 공허감에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쉴세 없이 일하고 운동을 해요. 남들이 보기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운동에 몰두해요 근데 아무리 제가 우울이나 공허감을 느낄 세 없이 바쁘게 살아가려고 해도 결국 비는 시간이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근데 그때를 놓치지 않고 공허감과 우울감, 불안감이 몰려오네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애인이 있을 땐 이런 증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거잖아요. 애인이 없어도 이런 감정을 최소화 시키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살고 싶은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바닥에 무작위로 흐트러져 있는 문양들이 자꾸 흐물거리면서 움직여요. 마치 파도 치듯이요. 흐물거리는 방식도 그때 그때 달라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통일된 무늬로 바뀌면서 본래의 무늬랑 너무 다른 무늬가 되요. 그냥 앉아서 바닥보고 멍 때리고 있는데 계속 이러네요 몇주됬어요. 다른 건 다 괜찮게 지내는게 이게 문제네요. 단순 심리 상담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에 정신과 병원에 가야할까요?
중학생 들어오고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고 혼자 있어야 뭔가 마음이 풀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많지는 않고 갑자기 훅 들어오는거 빼고는 없는데 병원 안가도 상관없겠죠?
우울 불안 증상 때문에 병원 다니며 세달 조금 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병원 찾았을 땐 너무 지나치게 많이 자고 무기력했는데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다보니 요즘은 잠 드는 게 어렵고 세시간 정도 30~40분 정도에 한번씩 깨는 선잠 + 한시간 반 정도 숙면 이런식으로 자게 되는데 제 우울이 좋아져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약이 효과가 없는걸까요? 약 빼먹은 날도 있고 악몽을 꾼 이후로부터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원인이 뭘까요?
정신과약을 복용하고있긴 한데 효과가 없고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별거 아닌걸로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극도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사회불안증 때문에요.. 시선처리도 너무 힘들고 모자 없으면 밖을 아예 못 나가요 모자를 써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고 나만 의식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하는건 마찬가지고 실제로 이상하게 보고 째려보는 사람도 있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래도 미루는 성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는거, 먹는거, 씻는거까지 미룹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오전7시 40분..)까지도 잠을 미뤘어요 미루는 이유가 뭐부터 할지 결정을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과제를 하고 씻고 잘까? 먼저 씻고 과제를 할까? 머리도 감고 잘까? 아침에 일어나서 감을까? 어떤 폼클렌징을 쓸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합니다. 씻지도, 과제를 하지도 않고 시간만 낭비해요.. 막상 미루는 것 때문에 일이 안풀리면 엄청 후회합니다. 미리 할걸.. 하고요.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면 너무 불확실하고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제대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스스로가 한심한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구요.. 전 먼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그냥 오래 살지 않을 것 같고 일찍 죽을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당장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누르면 죽는 버튼을 가지고 다닌다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자해도 가끔 했었고 정말 죽을거라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목을 메보기도 했습니다. 글만 보면 극심한 우울증 같은데 또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연애도 하고있고 웃거나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다만 굳이 살고싶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죽는다면 주변인들은 슬퍼하겠지만 그게 살 이유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는게 힘든데 굳이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살아야되나 싶지만 적극적으로 죽으려하진 않아요. 이런 상태가 4~5년은 지속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접근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치료를 받으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3입니다 제가 방이나 집에있을때는 좀 괜찮은데 밖을나가거나 사람많은곳으로가면 답답하고 숨을못쉴것만같아요..누가 말을 걸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막 진짜 숨이막히는거같아요..무슨말을 해야할지도모르겠고..사람이랑 대화가 어려워요 무슨방응을해야할지도모르겠고 숨이막히는거같고 심장이두근거리고..친한사람이랑 있을때는 안그래요..별로 안친한사람이나 어른들이 말걸면 유독 그러더라고요 (가족제외) 이런제가 너무 답답해요..왜 말을 못하는지..
어제 하룻동안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습니다. 장난도 치고, 의미있는 일도 하고, 대화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울하네요. 저는 이 우울이 너무 견디기 어렵고요. 항상 힘을 주는 뭔가가 있지 않는다면 저는 바스러질 것 같아요. 어제 하루는 자살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하루라도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이었어요. 하루라도 행복하다면 저는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로 했거든요. 그렇지만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었나봐요. 괴로움과 우울은 저를 여전히 놓아주지 않고 있어요. 그런 저는 앞으로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444번째 글까지 28번 더 남았더라고요. 이 글을 올리고 나면 27번이 더 남았겠네요. 그거에 딱 맞춰서 자살을 시도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 즈음이 아닐까 해요. 이 커뮤니티에 자살 예고 글을 올리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이후로는 그냥 심정이나 비유의 글만 올릴 것 같아요. 그동안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괜찮다고만해줘요 나도힘들고 그 사람도 힘들었을거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그랬을거라고 처음엔 이해안하고싫었는데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안괜찮아도괜찮다고생각하고 싶어요 그ㄹ애ㅑ 마음이 편안하니까 사는거 어려울까요 단순하게 살면 좋을텐데 왜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햐하나요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행복이라는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중3남자입니다. 제가 요즘따라 우울하고 슬픔니다. 원래는 나가기를 좋아하고 밝고 빠릿빠릿하고 항상 웃는 사람이였는데 요즘들어 모든 일이 귀찮고 아무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며 슬퍼집니다. 눈물이 나지는 않는데 거의 울기 직전까지갑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다보면 괜히 움직이고 싶고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하지만 이것들 보다 제일 심한건 다른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입니다. 그냥 무표정 이지만 괜히 얘가 나를 싫어하는것 같고 욕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땜에 하루종일 고민합니다. 분명 친한친구여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일까요? 아니면 그냥 사춘기,중2병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