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만 들으면 저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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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만 들으면 저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인생이야
·13일 전
최근에 심리, 정신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보고 있고 찾아보다 보니 지금 많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제 자신부터 인간관계까지 바꿔나가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그 전까지 부모님과 성인이 될때까지 정서적 독립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마음 단단히 먹고 정서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을 노력하는 중입니다. 육체적은 조금 더 나이가 들면 하려고 하고요. 가족에게도 그렇게 얘기하고 엄마는 이해해주셨고 아빠는 전혀 이해도 인정을 안 하셨지만 저도 마음을 단단히 먹은 이상 이제 성인이고 저의 인생을 위해 반항도 하니 어렸을 땐 정색만 하면 무서웠던 아빠가 더 이상 무섭지도 않고요. 그런데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빠는 가끔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웠었던 얘길 꺼내면 저 때문에 싸운 날이 더 많았다고 하면서 엄마가 저희를 혼낼 때 옆에서 아빠가 말리면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우고 어쩔 땐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고 했죠. 일단 저의 생각은 둘이 싸우고 왜 남탓을 하지라는 생각과 내가 잘못해서 혼나고 말릴려다가 둘이 싸우니 내 탓인가? 라는 생각이 같이 들어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아빠는 말이 앞 뒤가 맞지 않고 고집이 엄청 쎄고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무조건 본인이 맞다고 하면서 걱정을 넘어서 간섭도 엄청 심하신 분이세요. 본인은 그걸 모르는 거 같고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너무 답답한 사람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조금씩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단단해지려고 연습하는 마음이 또 무너질까봐 걱정입니다..
죄책감부모님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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