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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조언 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eii
·13일 전
저희 어머니는 63살입니다. 출근, 퇴근, 여행 등 늘 아버지가 운전하시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붙어다니셨어요. 직장도 같은곳을 다니실정도로요. 아버지께서 병으로 돌아가시고 이제 일년인데 아직 힘들어하십니다. 버스타는법을 배워서 출퇴근하고 마트 물건사는것까진 하시지만 나머진 아무것도 안하시려고 해요. 저와 언니는 서울에 살고 엄만 충남에 사시는데 서울에 볼일이 생기면 언니가 차로 엄마를 모시러 내려갔다가 올라가주길 바라고 가고싶은곳이 생겨도 혼자서는 절대 안가세요. 옷 사입기, 우편 보내기, 생필품 구매 등 혼자서 해결 하려 하지 않고 저에게 온라인 몰로 주문해달라고 하십니다. 직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간단한 일도 저에게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시고요. 별 일 아닌 사람들의 반응이나 이야기도 '아버지가 안계시니 저런 이야길 한다'라며 속상해 하시고 말벗이 없어 외롭다며 우시기도 해요. 저도 힘드실거 알기에 이틀에 한번 안부전화 꼭 드리고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6개월간 한달에 한번 꼭 본가 가서 같이 있다 왔었고 그 이후엔 어머니께서 못해보셨던것, 못드셔보신 음식 등 경험하게 해드리면 좀 나을까 싶어 시간내어 1박2일, 2박3일 함께 있어도 그때 뿐이고 다시 원점... 6개월 뒤 결혼식을 올려야해서 준비할것도 있고 저도 쉬고싶은데 엄만 자꾸 제가 본가에 내려가 옆에 있어주길 원합니다. 언니는 엄마가 우울증 걸리든 뭘 하든 신경쓰지말고 같이 무너질바에 각자 인생 지켜야 한다며 냉정하게 생각하자는데 그게 맞는건지 혼란스럽고 답답해요. 다음주 금요일 제 예비신랑과 1주년입니다. 1박2일 여행을 잡았는데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이 엄마 생신이네요. 여행 취소하고 엄마랑 호텔 외식하고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엄만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언니와 셋이 함께 하길 원하세요. 예비신랑이 서운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냉정하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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