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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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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혹시 저처럼 가족에게 저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분이 있나요? 혹시 말하기 어려울 때 어떻게 이야기하셨나요..?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게 아닌데 계속 참고 말하지 않은 게 편했고 저의 감정을 감추기 바빴던 저한텐 너무나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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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당근카레
· 12일 전
말로 하는건 늘 결국 상처로 끝나서 오늘은 새로운 시도로 글을 써 봤어요. 이제 곧 어머니께 보여드리려구요...ㅜㅜ 그래도 밷엔일지 모를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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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mmm
· 12일 전
저와 비슷하세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저의 생각과 저의 노력들을 말씀드릴게요. 저도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해요. 심지어는 조금 예민하거나 약점인 부분이 건들여지면 급발진해버려요. 마음 속으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고 저도 분명히 제 의견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뱉기가 정말 힘들어요. 사실 누군가에게 말을 쉽게 하지 못한다는건 오롯이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닐거예요. 그동안 가족 분위기, 부모님의 대화방식, 작성자 님이 대화를 시도했을 때의 반응들. 여러 가지 상황이 데이터로 쌓여서 지금의 모습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돼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말을 했을 때 깊이 들어주기 보다는 호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말하기에 자신감을 잃어갔어요. 친구들과는 말 잘 하는데 말이죠. 저는 내가 왜이럴까 무슨 이유가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글로 정리해보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잘못되고 이상하다는 생각 대신 아 내가 이래서 좀 말을 못했나? 라는 이해를 한번 가져보려고 했어요. 또 메뉴 정하기나 기타 본인 취향 물건 말하기 등 간단한 것부터 연습삼아 말해보기도 했어요. 이때 저는 '본인 의견 거절 당할 수도 있다 근데 거절 그게 내가 싫다는 말은 아니다'라는걸 염두에 두고 견딜 수 있는 한에서 부딪혀 봤어요. 작성자님도 조금씩 본인에 대한 이해를 쌓아가시는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이해가 되고 나면 노력의 길도 조금씩 보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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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12일 전
저도 그래요.. 저는 꼭 말해야 하는 거면 말할 타이밍 노려보다가 안 되겠어서 그냥 문자로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말을 딱딱 조리 있게 잘 못하기도 하고 말하다보면 상대가 끊어버려서 텍스트가 더 편하더라고요. 작성자님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