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못된 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족들한테 이기적이란 말도 들어보고 그랬었는데 정신과를 가서 검사를 했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내가 정말 착한 게 느껴진다고 하셨다 진심으로 하신 말씀이신 건지 아니면 원래 정신과에선 환자를 위해서 일부러 좋은 말을 해주곤 하는 건지 잘모르겠다 어찌되었든 그 말을 듣고서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건드려졌는지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렸고 그 여운이 집에 와서도 이어졌었다 마음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멍울처럼 남아서 그 날 하루종일 가슴이 아렸다 나는 누군가에게 착하다는 걸 인정받고 싶었던 걸까 잘모르겠다
세상이 무섭네요….
외로워… 나 좀 사랑해주면 안될까 제발..?
토혈을 했다. 머리가 울리면서 귀에서 끝없는 삐소리가 들린다.
외로워 죽을것만 같아..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지치기만 해.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억울하진 않을정도로, 아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고싶다. 쏟아지는 잠이 그만 오고 눈을 떠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과 발 맞춰서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그들과 같은 삶을 살긴 싫다. 그들이 생각하는 행복에 나를 맞추긴 싫다. 그저 그들이 대하는 삶에 태도 처럼 내 삶을 열심히 살고 싶다. 내 인생에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살고 싶다. 열심히 살면 언젠간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진 않을까.
병원보다 한의원이 낫겠지.... 스테로이드 주사와 약물치료가 반갑지가 않다
내가먼저하는연락이많고 나에게오는연락은아주극소수라면 이건내일방적인감정인가 친구들사이에서도이런불편한관계가되어야하는가 언제부턴가나를제외하고만나기시작하는친구들 꼭나를부르던애들이 내가힘들었던거를말하자마자 급격히만나는빈도수가줄어들어버린친구들 내가이기적인건지친구들이이기적인건지 아직도친구인건지 우리라고부를수있는관계인지 알수가없다
모두가 잠들어있는 어두운 밤이 나와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