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인생 망테크인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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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인생 망테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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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30세 만29세 남자 장애등급 있는 장애인 직업 없음 사회경력 10년 알바- 중소기업 -서비스업 -사무행정 반복 하다보니 20살 부터 30살 까지 열심히 산거 같은데도 이렇다할 남는것도 없는데 10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마지막 일을 끝내고 집에있게된지도 어느덧 3개월 넘어 4개월차를 향해가고 있다 앞으로 뭘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비장애인이라도 가기 힘든건 마찬가지인 길이지만 장애인으로 어디를 들어갈까 비장애인보다 선택의 폭이 좁고 한계가 한정적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비장애인들과 같이 아무데나 알바든 편의점이든 무작정 지원해서 들어간다고 다가 아닌걸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것 같다. 10년 만에 거의 자발적으로 백수된거나 마찬가지다 계약만료되서 갈 곳없다는 갈곳을 찾는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깐... 더이상 노력 같은거 안하게 되고 취업에 생각도 안든다 왜냐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밑도 끝도 없는 경쟁같은거 하고싶지가 않아져버렸다 툭하면 장애인이라 안뽑는다 하고 장애인이라 채용안하고 일부러 벌금까지내가면서 안뽑고 장애인이라 거절하거 거부하고 더 나갈 생각이 드는게 웃긴 일이겠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고 내가 무엇을 하고싶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무엇으로 행복해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무한 경쟁과 무한 노동세계에 다시 발을 들이고 싶지않다는 생각때문에 이러고 있는거 같다 이제 대체 어디로 가면 좋을까 이대로 망테크로 가버리면 어쩌지 하는 불안과 걱정만 계속 쌓이는데 뭐라도 해야할텐데 그래서 무언가를 하면 금방 다시 좌절하고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게되는 반복. 해가 뜨는줄 알았는데 빠르게 다시 비오는 날만 반복되듯이 기회가 다가온 줄 알아서 잡으려했는데 내게 온 기회가 아니어서 좌절해버려야했지 다 도망가버리고 없고 잡지 못했던 것도 아쉽고도 후회스럽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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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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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ESTBROWN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나이네요. 저도 경쟁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삶 앞에 지쳐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중이에요. 막연한 희망을 포기한 것도 오래전입니다만. 우리, 지금은 내리는 비를 흠뻑 맞고 비온 뒤 굳어지는 땅 위에. 뿌리를 내리고 서는 나무가 되기를. 매일 다가오는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에도 굳건한 우리가 되기를 바라요. 이름도 사는 곳도 모르지만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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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둥이
· 한 달 전
저도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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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88
· 한 달 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