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사가 아무리 비밀삼담한다고 말해도, 심리상담사가 의사도 아니고, 비밀을 지킬 의무가 없다더라고요. 맞나요? 상담 받았던게 후회가 되요. 아무에게도 못하는 속얘기들을 털어놓을 땐 속 시원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3이고 어쩌면 제가 지능이낮아서 그림을 못그리는건가생각이들어요....어떤사람이 머리가좋은사람들이 그림을해야된대요..진짜그런가요..머리좋은사람들만 그림그려야되나요 저는 그냥 죽어야되나요
해명하려고 하지 말것 설득하고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것 조근조근 응대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친절하려 하지 말것 진상들의 먹잇감이 되는 바로 그 지점 흔들리는 눈빛 어눌한 말투 논아이컨택트 어색한 제스쳐 기억이 안나는듯한 표정 안하려고 마음먹으면 그냥 안할수 있잖아 크레이지 소울님의 지상의 방식에 적응한 방식은 폐기하는 걸로
저는 충동적으로 쇼핑을 하고, 머리를 뽑고, 팔에 자해를 합니다. 다음부터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놓고선, 막상 충동이 들면 '하지 말아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긴 하지만 결국엔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저런 행동을 하고 나면 10분도 안돼서 후회하고, 다음 충동이 들기 전까지 계속 충동적으로 저지른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도 충동이 들면 억제하지 못하겠어요. 이런 증상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과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까지 밖에 있게 되었었는데 그때 부모님이 전화가 오셔서 언제 들어오냐고 하셨는데 제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대답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말을 못 하겠더라구요 옆에서 같이 있던 사람들이 왜 그러냐며 다들 놀라는데 저는 그냥 눈물만 막 흐르더라고요 제가 왜 이런지 저도 모르겠고 가끔은 평소 일상생활중에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갑자기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그냥 잘 모르겠어요 제 자신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항상 아무말도 안하고 살니깐 말 해야 할 상황에도 말 잘 못하고 친구도 못 사귀게 되고 아무도에게도 대화나 말을 하지 않으니깐 마음만 무거워 지네요
어렸을 때부터 제 부모님은 가끔 맞지 않으실 때 제 앞에서 자주 싸우셨습니다. 밥상이 자주 엎어지고는 했고, 리모컨 같은 물건이 부서졌죠. 그 당시에 제가 어떻게 행동했지는 기억이 잘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뺨을 때리시거나 멱살을 잡고 내쫓으려고도 하셨습니다. 그런 탓인지, 제 성격은 남들에 비해 굉장히 조용했고 말문이 트는 것도 늦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저희 엄마는 제가 공부하기 싫어하면 공장이나 가라며 굉장히 부정적인 말을 하시곤 했습니다. 생선 배 따는 곳이나 갈 거냐며 부정적인 말들을 하고 했죠. 엄마의 말로는 자기는 원래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었지만, 아빠와 결혼하고 나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볼 때는 둘 다 비슷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리 부정적인 사람이 된 것일 지도 모르겠어요. 중1때 영어 듣기를 시험 봤을 때 제 점수는 95점이었어요. 놓친 게 있어서 다음에 잘 봐야지 다짐하고는 말았습니다. 어차피 자유학년제라 시험도 안 보니까요. 근데 그 날 점수를 처음 들었을 때는 별말 없으시던 엄마가 제게 제 점수를 걸고 넘어지셨기 때문이죠. 다른 애들은 다 백점인데 저는 뭐냐며 얘기하셨고, 그리고 영어 듣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져서, 멘탈이 터지고 말았고 다음 시험 또한 망쳤습니다. 95점으로요. 부모님이 혼내시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 뒤로 연습이라도 제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그때만 생각이 계속 떠올라 울고 말아서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중2때는 공부에 대한 제 자존감도 완전히 바닥이었습니다. 사실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부터 저는 제가 공부 잘한다는 생각을 버렸어요. 지금도 다들 절 치켜 세워주지만, 자꾸만 비교 당하는 게 당연해졌을 때였으니까요. 제가 짜증이라도 내는 날에 자기가 상전인 줄 안다며 거실에서 떡 하니 얘기하시던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못 들은 척 하며 공부를 하곤 했죠. 점수가 오를수록 달라지는 부모님의 태도가 매우 역겨웠고 한 번 망치면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중3이 되었고, 한 달 전쯤 엄마 생신 때 엄마가 자신이 미안하다며 사과하시더군요. 자신이 반성하고 있다고요. 공부도 내려 놓겠다 하셨고요. 꽤 오랜 시간 저는 울었지만, 지금 저는 그것이 전부 거짓이었음을 압니다. 이번 영어 듣기는 85점으로 완전히 망쳤기 때문이죠. 이번 중간고사 준비도 제대로 저에게 85점 받았을 때를 꺼내시며 또 그러고 싶냐며 온갖 화를 내시며 이번 시험을 망친다면 기말은 자기랑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고요. 또 자기 탓 할 거냐는 얘기도 하시던데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군요. 다시 중1로 돌아갈까봐, 절 모범생이라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도 절 공부 못하는 애로 낙인 찍고 뒤에서 욕할까봐 너무도 무섭습니다. 실은 요새 매일 울음이 나왔고 매일밤 죽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서, 너무 무기력해진 탓에 시험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탓하고 있지만, 제 의지가 약해서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힘들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저희 부모님이 제 성적을 기대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엄마가 제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 성적으로 화 내시는 모습도 원하지 않고요. 부모님과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은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무서운 감정이 제일 먼저 들어서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가에게 저의 모든 이야기를 해야 하는게 맞는데 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한명 더 생기는게 싫어서 시도도 못하겠어요 그 상담가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까봐요 저같은 사람 없나요.. 정신과 가서 약을 받고 싶어도 제얘기를 해야하니까...못하고있어요 팔다리 다묶인느낌이에요 그어느곳에서도 솔직하게 얘기를 못하겠어요
나도 고민 들어줄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반의 대부분의 애들은 항상 놀리고, 때리고, 욕하고.. 죽으라고 한다니까..? 인터넷에서 조차 없는건 너무 슬픈거 아니야..? 왜 내 인생에 내 편은 없는거야? 왜 다 나를 싫어해..? 내가 못생기고, 잘하는거 없고, 좀 덜 떨어져 보이는 애란걸 알아. 근데.. 고민은 들어줄수 있잖아.. 왜 안 들어줘..? 그래, 내가 우리반 애들한테 힘들다하면 거의 다 자기도 힘들다고 나를 이상한 아이 취급 하겠지. 나는 어떤일로 힘든지, 얼마나 외롭고 우울한지.. 다 모르면서..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하면 진짜 짜증날거 같은데.. 그냥 죽을까.. 차피 내 편 아무도 없는데..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도.. 내 관심사 이야기하면 비꼬고, 어쩌라는 식으로 하는데. 이 세상에서 산소 뺏어 마시고 있는 것 보단, 빨리 죽는게 더 낫지 않겠어? 차피 인생 별로 안살았는데. 14년이면 많이 산거 아닌가? 14년에 인생 마감해도 안 좋을거 없잖아. 아무도 신경 안쓸텐데. 가족들한테 나 힘들다 말하면 무시까거나, 모두가 그런다, 사춘기라 그런다.. 이런식으로 말 하겠지? 하지만 나는 너무 힘든걸.. 고민 들어줄 사람도 없고.. 내 편은 없고.. 나 신경 안쓰고.. 나 혼자 이 아픈 상처와, 무거운 사건사고들을 가지고 있기엔 내가 너무 힘든데.. ㅎ 이 앱에서 조차 안들어주진 않겠지..? 한명쯤은 들어주겠지..? 이젠 밝은 척과 나 혼자 힘든일 감당하고 싶진 않은데.. 아무나 내 이야기 들어줬으면 좋겠다..
몸이 지쳤는지 감정이 왔다갔다해요 신나면 막 신나고 설레면 막 설레고 슬프면 왁 슬프고 매마르면 극도록 매마르고 왜이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