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지나치게 의식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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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지나치게 의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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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앓아온 고민이 있습니다. 요즘들어 제가 입시학원에서 몇년째 썩어있어서 좁은 공간에 계속 있다보니 강박증, 노이로제가 온건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중,고등학교때부터 타학생 의식해서 맘대로 말못하고 행동도 못했었네요. 제가 다니는게 미술학원이라 몸을 움직일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일때마다 상대방과 행동이 조금이라도 겹치면 그때부터 자꾸 불편하고 짜증나고 집중이 방해됩니다. 저도 아무일이 안 일어났는데도 행동이 겹칠까봐 섣불리 지나치게 걱정합니다..오히려 걱정하니까 더 이런일이 벌어지는것같아서 더더더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ㅠ 자꾸 이런 과민반응 하는 제가 싫고 상대방도 이것때문에 피곤하고 싫증날것같아서 무서워요 사람들이 왠지 저랑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고 저와 비슷한 인간으로 보이지 않고 무섭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언제나 남들이 저를 보고있는 것 같고 저 때문일것같고 제 생각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아닐텐데도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 새롭게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이런 남을 의식하는 행동은 저뿐만 아니라 남들도 조금씩 있는것같다는 걸요. 그래서 저는 제가 아, 사람들사이서 지낸다는게 원래 이런건가? 하고, 조금은 안도를 할까 싶었는데 또 말을 하지 않으니 그 사실이 진짜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결국 또 '내가 이상한건가 나만 이런가 나때문인가 나의 망상인가 어디까지가 맞고 틀린걸까' 하는 자기혼란의 미궁으로 빠집니다. 정말 침묵속에 텔레파시를 주고받는것도 아니고, 자꾸 멋대로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회로가 저절로 흘러가는것도 힘이 듭니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하면서 그 상대방도 내가 싫증이 나겠지? 어쩌라고. 혹은 어떡해 하는 식으로 제 맘대로 막 생각이 듭니다. 이 행동을 저는 집중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림그리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런 시도를 여러번 안해본건 아니어서 또 걱정 고민이 되네요...... 혹시 제 자신감 문제인걸까요? 몸이 굳으면 스트레칭을 많이 해줘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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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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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