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부터 예민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갑자기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같은 가능성이 없는 상상도 걱정하며 불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불안해하는 주제만 달라졌을 뿐 가능성이 낮은 생산성 1도 없는 걱정들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합니다. '왜 계 좌에 돈이 전보다 늘어난 것 같지? 이러다가 은행사에서 내 계정를 정지시키는 건 아닐까?' 같은 불안해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 이런 생각이 제 생각에서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하던 것을 빼앗길까 봐 불안해하고 불안해하면 제가 좋아하던 것이었어도 하기 싫어집니다. 좋아하던 것을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제 본업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발 걱정과 불안을 멈추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약물치료도 괜찮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못생기고 피부도 안좋고 뚱뚱해서 살빼고 피부 관리해서 몸이 날씬해지고 피부가 좋아져도 제 자신이 싫은데 어쩌죠 중학교 1학년입니다
사진 속 어린 나처럼 활짝 웃고 싶다 세상모르게 웃고 싶다
20살 때부터 약 먹었고 21살에 양극성 장애 판정 받고 지금까지 약 먹고 있습니다. 병 때문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 편으론 병을 방패로 그런 선택들을 한 것 같아 괴롭네요. 조증일 땐 돈을 엄청 쓰고 대출하고, 원나잇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울다가 또 술 마시고 .. 이러는 게 반복이었어요. 아니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행복 했던 날도 있었구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병이 깊어지고 나을 생각을 안 하고 그 사이에 상처 받고 버티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났어요. 이젠 제 곁에 아무도 없답니다. 어떤 생각을 해도 결국 그 생각들의 결론은 자살입니다. 작년에 자살 시도를 했다가 3일간 의식이 없었어요. 실패해서 병원비를 130 정도 쓴 것 같아요. 새아빠는 제게 혼자 모르는 곳 가서 죽으라고 그랬습니다. 왜 자기들의 평화를 깨냐는 듯이요. 뭔가 할 의지도, 살 의지도 들지 않아요. 꿈에서도 자살을 시도 하는 꿈을 꿉니다. 실패하지 않을 자살 방법을 알고 있지만 고통이 무섭네요. 사실 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지만 뇌 자체가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이젠 못 하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인데요, 어린데 강박증이나 공포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또 스트레스가 생기니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제발 도와주세요.ㅠㅠ 1. 숫자 강박증 예를 들어 침을 6번 삼켜야 마음이 괜찮아 진다던지, 반대로 침을 3번만 삼키면 불안하고 두렵다던지... 이렇게 숫자에 의미?를 두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래도 조금씩 극복하고 있어요. 2. 특정 행동 반복?(틱인가요..) 특히 공부할 때 그러는데 코를 만지고 종이(공부하는 문제집 같은)를 손으로 두번 치고 이걸 계속 반복해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야 마음이 편해진달까요. 3. 구토 공포증 예전에 기차역에서 어떤 분이 토를 하셨는데 그걸 본게 제가 7살때 였거든요.. 분명히 그냥 그 분이 토만 한건데, 그걸 본 어렸을 때의 저는 똑같이 토를 하고 그때부터 구토 공포증이 생겼어요. 어느 날 오빠가 아파서 거실에서 토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베란다에 혼자 들어가서 귀를 아주 세게 막고 눈을 감고 그랬어요. 다른 때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물을 세게 틀고 몆분동안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있었어요.... 왜 그러는 걸까요?..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4. 동물 공포증(특히 개. 고양이) 제가 친구랑 고양이 카페에 갔었는데 정말 그때 끔찍한 기억만 남아요. 다를 사람들 다 먹이주고 고양이들 놀아주는데 저만 막 도망치고 고양이가 쳐다보면 너무 두렵고 무섭고 그래서 사장님이 뭐라고 하실 정도였어요. 개는 고양이보다 더 무서워합니다. 개 짖는 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어요. 5. 말할때 흠흠? 목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그냥 예를들어 "있잖아 흠흠. 내가 그 흠. 어제 흐흠.... 이런 식으로요. 친구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요. 천식 때문이라고 대충 말하는데.. 마음에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것도 일종의 불안/강박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해서 고민입니다 저도 제 자아가 크다는 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누가 저를 쳐다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요 계속 누가 쳐다보는 느낌을 받아 무섭습니다 대인기피도 엄청 심하고 사람 의심도 많이 합니다 누가 저를 좋게 보는 것도 부담입니다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오만가지 눈치를 잘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의 프레임 속에 살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제가 안 꾸미고 정말 조용한? 이미지인데 왠지 그에 맞게 언어며 내가 보는 컨텐츠며 다 공부 컨텐츠만 봐야 할 거 같고 남들에게 보여지는거에 되게 신경 씁니다 현대 사회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도 되는 시대라 하지만 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내가 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쳐다보겠지 화장을 너무 과하게 하면 또 과하다고 생각하겠지 이럽니다 그래서 정말 쥐죽은 듯 조용히 살려고 하고 남을 피해다닙니다 sns도 이미지 관리 같아서 불안한 제 내면을 감추면서 할 자신이 없어서 안 합니다 사람들은 너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정말 남에 대한 신경을 사람들이 안 쓰나요..? 사람들 끼리끼리 있으면 남 얘기 엄청 해대고 그러잖아요. (옛날에 일했던 곳에서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 물론 안 그런 곳도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고치나요?
안녕하세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공황장애, 경계선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최근 애착대상에게서 버림을 받고나서, 집에만 있으면 그 사람 생각이 하루종일 나서 미칠거 같고, 밖에 나가자니 대인기피증 때문에 불안해서 공황이 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불안해 미치겠어서 괴롭습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중인데도 이러니까 미칠거 같습니다..
무기력 하다 잠을 못잔다 꾸역꾸역 살아간다 목표도 딱히 없이 굴러간다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또 해야만 한다
마카에서 심리검사 후 해석상담 받을 때 약물치료를 권장받아서 오늘 용기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제 상태와 의사선생님의 진단에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저는 주의력결핍장애처럼 보이는 증상이 불편했던 건데 병원에서 판단하는 건 심한 우울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덧붙여 상담치료를 권하시더군요. 제가 상담치료 얘기 듣자마자 표정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은 정 싫으면 지금 당장은 약물치료만 일단 하자고 하시긴 했는데요 사실 상담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명상요법때문이거든요. 예전에 6개월 정도 상담치료를 받다가 그만둔 이유도 명상치료가 너무 싫어서였기도 하고요. 최근에 찾아갔던 상담센터도 명상요법이 가장 보편적이고 좋다 하면서 권유하길래 등록을 하지 않았고 마카에서 예전에 전화상담을 받았을 때도 마무리로 명상호흡법으로 마무리를 했었죠. 이런걸 보면 상담치료의 핵심방법이 호흡법, 명상인 걸로 보이는데 이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명상을 하는 것 자체도 싫지만 하고나서 어떠냐는 질문에 별로라고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적인면을 쥐어짜듯이 대답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튼 정말 싫긴한데..ㅠㅠ 의사선생님이 상담치료를 권한다면 저도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건 인지는 하기에 다시 고민이되지만 명상할 거 생각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명상요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상담치료가 가능할까요?
제가 원래 예민한 성격이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인지 인터넷에서 충격적인 건강 관련 내용을 읽고 나서 건강염려증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병을 진단하고 건강과 병에 관련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고 병에 걸리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소한 증상들을 큰 병에 연결시켜 제가 큰 병에 걸렸다고 믿지만 그 병들이 한달에 한 번씩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데 다시 돌아옵니다. 어떻게 극복하나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