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중에 글 올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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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중에 글 올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땡초김밥
·한 달 전
저는 결혼 2년차 아기 1명과 현재 둘째를 임신중입니다. 제 나이가 30살이 조금 안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친구들중에서는 아직 기혼이 없습니다. 제가 첫째 임신했을때도 그랬는데 불안해요 이게 어떤 불안함이냐면 남편이 바람피지 않을까? 나는 이제 튼살도 흉터처럼 지울 수 없게 내 몸에 남아있고 탱글탱글함이 없어지고 축 늘어지고 살이 찌고 이런 내모습이 더이상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으면 어쩌지? 출산 후 3개월쯤까지 이런생각을 했었어요 sns를 보면 예쁜여자 너무 많잖아요 휴대폰을 통해서 이렇게 쉽게 사진으로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데 내가 너무 여자로 안느껴지면 어쩌지? 이런생각이요 이후 회사복직을 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 생각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둘째 임신을 알게 되면서 다시 이런 불안과 말도안되는 생각들이 저를 너무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걱정하게 만들어요ㅠ 스스로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남편의 도움이나 행동, 말이 필요하다면 제가 어떤식으로 말해야하며 남편은 저에게 어떤식으로 대답해야할까요? 남편이 너무 무뚝뚝해서 제가 속상해하거나 울면 “힘내”, “응”, “아니” 이렇게만 대답하고 뭔가 “무슨 그런 생각이 있어 말도안돼”, “절대 안그러지”, “여자는 우리 와이프 밖에 없지”이런 쿠션멘트 하나 안해줍니다ㅠ 제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 또는 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은 첫째 육아로 일도 쉬고 있고 외출도 힘들어요ㅠ 출산 이후에 신체 변화(뱃살이 늘어나고, 살이 찌고)에 대해서도 많이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ㅠ 혹시 남편을 향한 집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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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유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출산후 자존감 챙겨주기
#부부관계
#자존감
#불안
#산후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과 걱정이 심히 당연하고 공감되어요. 출산과 육아는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주니까요. 또 주변의 기혼 친구가 없어 공감대를 찾기 어렵고 남편이 무뚝뚝해서 자신의 걱정과 불안을 이해받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실것 같습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 원인 분석
출산과 임신으로 인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불안감은 당연히 느낄수있어요. 인생에서 아주 큰 사건 중 하나니깐요. 갑작스러운 신체적변화를 마주하면 여성으로서 매력이 사라질까 두렵기도 하죠. 더군다나 SNS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의 격차가 보일수록 비교하며 스스로 불안을 부추기고 위축되신 것 같아요. 이렇게 약해진 상태에서 남편으로부터 정서적 지지도 받지못하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도 육아가 처음이듯, 남편분도 처음 겪는 인생의 변화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함께 부부상담을 받아보거나 이와 관련된 교육을 들어보는건 어떠실까요? 마카님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신체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오늘 해낸것을 알아주고 몸에게 고맙다고 자주 얘기해주는게(고마운 점을 찾아서) 중요할것 같습니다. 내가 먼저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해줘야 남도 그렇게 봐줄테니깐요. 아무래도 일을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취미나 다른곳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수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서 꾸준히 자존감을 올리는 연습이 어렵다면,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ddjei
· 한 달 전
출산도못한30대후반 미혼녀보다 낫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