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남친이랑 싸웠는데요
옛날에 남친 폰을 우연히 엿보다가 전여친이나 좋아했던 여사친들 번호가 있더라고요
왜 안지우냐고 막 그러다가 크게 싸웟어요
귀찮아서 연락처에 손도 안댔대요
그래도 제가 신경쓰이니까 지워달라고 했어요
전 전남친이 없거든요
걔가 알겠다고 하고 다음에 만날때 지운거 꼭 보여주겠다 했어요
근데 저도 까먹고 걔도 까먹고있다가 제가 생각나서 그얘기를 꺼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속좁은거같아서 아.. 아니야 하고 말았는데 걔도 갑자기 얼렁뚱땅 넘어갈려고하는거같았어요ㅠ갑자기 막 말을 돌리더라고요
말돌린거 두번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또 생각나서 왜 보여준다고 했으면서 안보여줬냐고 했더니 또 까먹었대요
그래서 제가 “너 솔직히 말해 안지웠지? 내가 저번에 그얘기 꺼내니까 너 그냥 대충 넘어갈려고했잖아 두번씩이나” 이랬어요
그러더니 “전여친 걔는 지웠어” 라길래 제가 “전여친만 말고 니가 좋아했던 애들도 있잖아” 라고 했어요
처음에 이 문제로 싸웠을때 걔가 “솔직히 지우든말든 내 마음아니냐 너 작년에 김ㅇㅇ이란 여자애 알아? 나 걔랑 연락 안하는데 몇년전에 저장해놔서 아직도 걔 남아있어” 이런식으로 말한적이있어요
제가 삐져하니깐
“지나간 과거를 왜 이해를 못해주냐 내가 걔랑 연락을 연락을하냐 뭘 하냐 물론 내가 보여준다 해놓고 까먹고 안보여준건 잘못했는데
왜 맨날 연락처가지고 사람을 괴롭게하냐 넌 전남친없다고 나한테 지금 이러는거야? 그럼 니 연락처 보여줘봐 남자 한명이라도 나오면봐라” 이러더라고요
자기 말로는 전여친 지운거 맞대요
전여친 만요.. 다른 여자들 물론 남아있을거고요
안보여준건 까먹어서고요
그래서 저보고 아 다음에 보여주면 되잖아 이제됐지 이러더라고요
저는 남사친 다 삭제했고요..
제가 전남친이없어서 이해 못하는건가요?
전 전남친 있었어도 새남친 사귀는 순간부터 싹 정리했을거같거든요
솔직히 지금 2년 사겼는데
1년전에 저 몰래 그 전여친이랑 연락하다 걸렸었거든요
사적으로 한게 아니라 제 자랑도 하면서 하루정도 연락했다는데
일단 저한테 말을 안해줬었어요 그래놓고 걸린거고요
지금 이 옛날 얘기를 꺼낼수도없고요..
남친이 전여친들한테 미련갖고있는것도 아니에요...
절 배려한다면 연락을 아무리안해도 정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아님 제가 이상한간가요.
집착정도로 매일 닦달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한번 걸린게 있으니까 걔가 지웠다고 해도 다른애들은 남아있을거고.. 그래서요
제가 이정도로 불안해하면 안심하게라도 만들어주길 바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도 아니잖아요..
제가 불안해하면
10초만 들여서 지울 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그게 귀찮아서 라니
귀찮음 때문에 제가 불안해하는데 어떻게하죠
평소에 이정도로 관심가진적도 없는데
그 작은 부탁을 들어주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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