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투 특징이 나도 뚱뚱하긴한데,나도 못생겼긴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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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nnnnnn
·4년 전
내 말투 특징이 나도 뚱뚱하긴한데,나도 못생겼긴한데,내가 못생겨서,나도 뚱뚱해서 이러면서 나자신을 습관적으로 깐 후로 말을 꺼내는거다. 그냥 어릴때부터 뚱뚱하다 못생겼다를 듣고살아서 그런지 상대방한테 듣기싫어서 내가 먼저 나자신을 까고 말하는거였는데 이제 다들 생각하고 말하는 나이라 그런지 나보고 자꾸 왜 자꾸 너자신깎냐고 그러지말라고 해주더라..이제 습관처럼 나오는 말이라 어쩔수없는거같은데 뭔가 좀 억울한 느낌도 있어 나는 그냥 남한테 듣기싫어서 해오던 말이였는데 이거가지고 혼나는거같고..그냥 이제 어차피 나는 나를 못생기고 뚱뚱한사람으로밖에 못보는데..그냥 내가 그런말하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해주면 안될까..예전 비만몸일때랑 사람들이 정상체중이라고 말하는 지금몸무게랑 나는 솔직히 변한게없는거같거든..그냥 덩치만 커진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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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ing
· 4년 전
ㅠㅠㅠ어릴때부터 그런말 들을때마다 너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ㅠㅠㅠ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남이 아니라 스스로가 되는 건 더 속상합니다..ㅠㅠ 이제 나는 나를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으로밖에 못본다.. 진심으로, 그렇지 않다고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어릴적엔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줄 알았지만 지금은 제 얼굴 찬찬히 보면 버릴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 못생겼다 뚱뚱하다는 상대적으로 내리는 평가일뿐이라 그게 팩트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분명 지인분들이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한건 마카님을 혼내는게 아니라, 속상해서, 마카님을 걱정하는 마음에 하신 말일거에요. 마카님, 과거의 상처에서 자유로워집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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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2020
· 4년 전
무슨 말 인지 어떤 마음인지 정말 잘 알것같아 읽으면서 많이 속상했네요ㅜ. 일단, 남의 눈치를 안 보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스스로에게 깎아내리는듯한 말을 할때마다 본인이 계속 의식을 하면서 고쳐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못생긴건 이런거고 예쁜건 이런거다라고 정의 되어있지 않잖아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해 봤자 그들만의 기준 일 뿐입니다.. 내가 거울을 볼때 자신감 있고 자랑스러우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기준에 예쁜외모를 만들고 자랑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 있는 그대로 자랑스러워 하기 시작하면 그게 남이 볼때도 예뻐보여요. 진짜진짜. 내 스스로가 기준이 되는게 진짜 멋있는 겁니다.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것들을 자꾸자꾸 만드세요. 쌓아나가세요. 노력하고 성취하다 보면 어느순간 내가 한없이 예뻐보이는 날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