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ing
·4년 전
요새 꿈에서 목 매달아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봐요.
하나도 아니고 여럿.
원룸촌 같은 곳에 살게 되었는데
툭하면 시체가 발견되는 동네인 곳.
회사 동료? 친구? 의 방에 놀러 갔는데
옆집 문이 열려있어 열어보니 현관에 시체가.
경찰에 신고하고 친구네 집에 들어가니 룸메이트가 죽어있고
벌벌 떨면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그 앞 건물에서 또 목 매단 시체가 나를 내려다보는 것을 보았어요.
최근 꾸는 꿈들이 이래요.
근데 다들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예요.
꿈 속의 동료, 친구들도 다 모르는 사람들인데, 꿈속에선 친구로 여기고 그러네요.
죽은 사람들도 누군지 모르겠어요.
제 정신상태가 무너져서 이 따위 꿈을 꾸는건지 모르겠네요.
사람 죽는 꿈이라 꺼림칙하지만 뭐 악몽은 길몽이라고도 하니까~
하고 복권도 사봤는데 영 아닌거보면
그냥 악몽이나 흉몽이 맞는거같아요.
힘드네요.
자고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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