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고 엄마하고 새아빠하고 살았어요..엄마는 본인만 좋으면 괜찮은 사람이에요..어릴때부터 안된다고 이야기 많이 듣고 자랐어요 집에 오는것도 해 지기전에 들어와야한다고 하고 조금만 불편한게 있으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냈어요 그리고 어린 저한테 "너는 아빠씨니 내가 돌봐줄 의무는 없어"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우울 했어요 엄마가 저를 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제가 엄마를 위해 해주기 시작한게요..집에 가면 청소하고 도시락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 넣고 밥이 없으면 밥도 했어요 그때가 중학교 다닐때에요 집안일을 해 놓으니 기분이 좋아서 칭찬을 하시더라구요..원래는 칭찬도 잘 안하시는분인데..그래서 아 나는 쓸모가 있는 사람이구나 나 버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첫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았는데 그것을 본인 쓴다고 거의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 핸드폰 요금이라도 내야한다고 했는데도 달라고 해서 드렸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끊임없이 이어졌어요..제가 처음에는 직장에서 적응을 잘 못해서 몇번 권고 사직을 당하다가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그만두고 마트 알바를 했어요 그런데 마트 일이나 하라고 대학 보낸게 아닌데 마트를 직장 삼으면 어떡하냐고 난리난리 뭐라고 했어요 직장 삼은건 아닌데..그리고는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요양병원에 전화해서 일하게 해달라고 전화를 했나봐요 거기서 마침 사람을 구했고 저도 다시 하고 싶긴 해서 다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다시 시작 됐어요 엄마가 건강 문제로 일을 쉬기도 했구요 그래서 몇년간은 집에 돈들어가는 일은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어요 그 사이에 시집 가기전에 김치 냉장고 사준다고 했더니 500만원 넘는 냉장고를 사달라고 하고 날씨가 덥다고 해서 에어컨 사주고 스파크 몰고 다니다가 사고한번 나서 큰 차를 사라고 하더라며 해서 qm6 로 바꿔주고 했어요 1900만원 제 적금 털어서 하고 나머지는 대출해서 했다가 엄마도 요양원 다니면서 100만원씩 줘서 차 값을 갚았어요 사정이 생겨서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하게 됐는데 퇴직금 안준다고 서운하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힘들게 일해서 받은 퇴직금인데 왜 엄마한테 줘야하냐고 했더니 차값 보태지 않았냐며 그러는거에요 그거는 엄마만 타고 다니니 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그러다가 제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엄마가 모르게 집 매매 계약을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기분 괜찮을때 얘기 했구요 그때 엄마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통이 크다며..그러고 피부 고민되는것이 있어서 피부샵 다니다가 엄마한테 들켰어요..엄마는 또 안된다 다니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내돈 내고 내가 다니겠다는데 왜 못다니게 하냐 나 다닐거다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니 낭비한다고 하는거에요 물론 가격이 비싸긴해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거 저도 성인이고 제가 돈벌어서 하겠다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지금까지 엄마랑 살면서 제가 하고싶은거 해본적이 없어요..그리고 엄마가 집 대출금 상환하는데 돈을 주시긴 했어요 600만원 줘서 제가 적금 든거 400만원 합쳐서 갚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돈이 있는데도 저보고 본가 전기세를 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라고 했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내가 본가 전기세를 왜 내냐고 했더니 600만원 줬으니 내라고 하는거에요 지금까지 먹이고 입히고 했는데 그것도 못해주냐 아깝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먹이고 입히고 했다고 내가 본가 전기세를 내야할 의무는 없는것 같다고 했더니 한참 아무말 없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걱정말고 돈 되면 또 준다고 하는거에요 그말에 답하고 싶지 않아서 답을 안했고 일주일간 연락을 안하다가 갑자기 언니 면회 왔다가 외출해서 미용실에 머리 자르고 저녁 먹이고 보냈다고 하는거에요 거기에도 답을 안했더니 답 안한다고 지금 다니는 직장 사람들이 그러라고 시켰냐 난리를 쳐야지 답을 할거냐 왜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는거에요 진짜로 그럴까봐 그때는 답장을 했어요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마음을 풀어드렸죠..언니가 저 보고 싶어한다고 나중에 시간 맞춰서 면회 같이 가자고 하는거에요 저는 싫었지만 할수 없이 같이 간다고 했어요..엄마랑 정말 연락 안하고 싶은데요..방법 없을까요?ㅠ
내 어린 시절을 망쳐버리고 결국 마음 깊숙히 공허한 공간을 만들어놓은 이기적인 사람들인데... 그 어떤 사람이 와도 채울 수 없는 그런 결핍을 만든 나쁜 사람들인데... 죽는다고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웰케 슬픈걸까요 상처받은거 티내고 가끔은 앵기고싶고 칭얼대고싶은데 왜 그러지 못할까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정말 안좋았어요 집에 온가족이 다 있으면 또 싸우게 될까봐 불안했고 건강문제도 겹쳐서 13살 14살쯔음 부터는 아침에 눈뜨면 처음 드는생각이 또 눈떴네 자는동안 그대로 죽어버리지... 어떻게 죽어야하지? 였어요 너무 괴로운데 뭐때문인지 몰라 벽에 머리를 박거나 스스로를 때렸어요 이런 자살충동은 20중후반까지 계속 되었고 지금은 딱히 별생각이없이 평범하게 사는것 같아요 성장하면서 혼자서 감당해야하는것들이 늘어나면서 부모님께 의지할수없다는 생각에 스스로의 인생이 참 무겁고 나에게 가장 큰짐은 가족이였어요 벗어나고 싶었고 연끊고 사는게 소원이였어요 부모님이 힘들게할때면 한동안 일상생활중에 너무 원망스럽고 창피하고 괴로워서 나랑 똑같이 아프고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한동안 들다가 또 잘 지내다가 속상했던 어느 한 포인트가 건드려지면 계속해서 생각을 곱씹어보게되요 혼자 괴로워해요 평소에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이렇게 꼭 한번씩 안좋아져요 이게 상담을 받아야하는 상태인건지 아님 그냥 다른사람들도 이정도 생각은 다 하고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전 15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제 폰을 보면 어떤 어플이 사라져있고 또 친구들과 대화하는 단톡방도 나가져 있고 심지어는 제가 폰으로 그린 그림,갤러리 사진 등등 사라지고 삭제된것이 있길래 부모님께 혹시나 해서 여쭈어 보았더니 부모님께서 그게 나쁜거 같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단톡방은 저인척 하시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봐도 제가 깨어있을때 봐주시면 좋겠는데 심지어 제가 자고있을때 마음대로 삭제 시키고 하시니까 좀 그래요.. 그래서 비번도 바꾸어 보았는데 왜 바꾸냐고 화내시더라고요 이게 정상일까요..?
재작년에도 부모님끼리 싸우실때 이혼말까지 나왔었는데 일주일 전에 친할아버지 장례식이 있었거든요 친가는 불교이고 외가는 기독교입니다 저는 모태신앙 기독교입니다 엄마는 기독교인지라 제사 지내고 절하는걸 우상숭배라 생각해서 굉장히 싫어하셔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빠는 원래 불교였지만 엄마따라 교회다녔고 믿음은 그렇게 강하진 않은 상태였어요 이번에 장례식 치를때도 엄마는 아빠에게 교회를 다니니 절은 하지 말고 기도만 하라고 하셨는데 아빠는 엄마말 하나도 안듣고 장례식 내내 절을 하고 그 절차에 있는 불교식 제사는 다 지냈어요 엄마는 그것때문에 화가 나서 왜 십계명에 우상숭배하지 마라 했는데 절을 하냐고 했는데 아빠가 바로 하시는 말씀이 절하는거랑 우상숭배랑 뭔 상관이냐 그러시곤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다 내 부모가 절하는걸 그렇게 좋아했고 내부모니까 나는 절했다 하셨어요 그러고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하나님밖에 없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아빠의 말에 제 종교를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아빠에게 많이 실망했어요 그럴거면 왜 교회는 같이 다닌건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극대노 하셔서 아빠에게 우리 가족은 없고 당신 가족만 생각하냐며 따지셨고 엄마는 아빠에게 왜 부인인 나를 위한 생각은 안 하고 늘 당신가족을 위해서만 사느냐며 예전부터 쌓였던것들을 다 쏟아내셨어요 제가 봤을때도 아빠는 엄마보단 아빠 집안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옛날부터 있긴 했어요 그래서 엄마도 시댁살이때문에 맘고생 심하셨어요 저는 인생에서 종교가 1순위로 신앙심도 강해요 근데 이번에 아빠말 듣고 아빠한테 많이 실망했고 아빠가 그렇게 말하시는 표정도 너무 싫었고 부모님이 결국 이혼까지 가시면 어떡하지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서 굉장히 불안해요 제가 20대 초반인데 아빠를 보고 결혼 안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자식인 저에게는 잘해주지만 말이죠.. 충격과 불안의 상황을 제가 어떻게 하면 저 스스로 심리상태에 동요 없이 저의 생활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 너 혼자만 마음 편한거 알기나 해?" "다른 애들은 다 고민하고 있는데 너만 팔자좋으니 언제 경각심 가질래?" 그런데 단 한번이라도 나랑 대화할때 긍적적으로 바라본적이 있나? 고민같은거 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다 내탓이니 니가 노력이 부족하네 니가 게으른거네 이런식으로 몰아가고 결국 다 내 잘못이라고 하다가 결국 신경질내고 말 안통한다면서 불같이 화내는데 내가 이딴 대화방식을 10년이 넘도록 겪어봐서 나는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는것임. 맨날 따로 사는게 낫겠다는 사람이 정작 내가 멀리가서 살겠다니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서 혼자 지내려고 하냐며 월세 아낀다 생각하고 같이 지내는게 돈 아끼고 이득보는 일이라고 함. 지금 난 우울중은 둘째치고 정신병까지 걸릴 지경. 우리집은 어떻게 외동인 자식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기분을 느끼는지 전혀 공감을 못하고 이해를 못할까 ㅋㅋ 설령 안다고 해도 건성건성 듣고 믿지도 않을텐데 말 다했지. 왜, 밥먹을때는 내가 말하는거 씹고 본인들끼리 말하거나 TV보는데 집중하던데, 그래서 내가 폰 보면서 밥먹으니까 폰만 보지 말고 대화좀 하라고 하는거임? 웃기네 진짜 가뜩이나 일때문에 힘든데 제발 일 끝나고 퇴근한 사람한테 노동좀 시키지 말았으면. 덕분에 4일동안 피곤해 죽을것 같다. 일하는 도중에 꾸벅꾸벅 졸아서 혼나고 진짜.
인간은사람들은 사는게다힘들고힘힘하는대 그중저나여러분들처럼사는게많이힘들고 죽고픈분들도있써서글을씀니다 안녕하세요 저는5섯살때아토피한포진우울증 고혈압축농증 우울증뼈약함이생기고 현재치료를받고있는25세직장인임니다 보통 ᆢᆢ다른집은잘모르갰지만 저는외동인것도있고 몸이아픈것도있고해서 저의엄마랑엄마친구분들이외식갈때도나만빼고만가고수다도나만빼고하고선물받을때면저는남는거를주더라고요 그리고저를 저의엄마랑 엄마친구분들이 가스라이팅을하시더라고요 저의엄마랑 엄마친구분들 이많이하셨써요 너는왜친구가적냐 너는왜남자가없냐 너는왜 공부를잘못하냐 너는왜 멍때리냐 너는왜 유치원이랑학교생활을힘들게하냐 가스라이팅때문에 안그래도힘들고지치고 더운 무서운 유치원 학교생활이더더힘들어지고 괴로웠써요 더더덥고 나의물건들은게속 폰검사하고 폰은진동으로안해놓으면 고장내노코빌려라 다른물건들은 게속고장내고 저가뭐라고하면 이건 학대가아니래요 괴롭히는게아니래요 저의생각에는 저의엄마랑엄마친구분들이학대랑 혼내는거를구별을못하는듯해요저는가스라이팅이학대라고 생각하거든요 괴롭히는거라고 그리고저의엄마랑엄마친구분들은 저가원하는순간늘지각을하였써요 저는이것도학대라고괴롭히는거라고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의엄마도 엄마친구분들도아프다힘들다하면서 안아픈사람처럼굴고 안힘든사람처럼굴었써요 전부다힘들고 괴로운대 재일괴로운건 몸아픈거 그리고 저의엄마가저를위해서 자주자주 핸드폰을사주셨써요 그런대 폰검사를자주자주하고 폰을진동으로안해노면폰을자주자주고장내노코는 빌리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저는선물이라는단어가나오면좋으면서도 신나면서도트라우마가생기더라고요 뭐가원인이고 뭐가문재일까요 살고싶프면서도죽고파요 불행중다행은 몸아픈거는전부다다스트래스성이라 생명에는지장이위험이없고 수술도안받아되고 받을일도없는대 게속좋아젔다나빠젔다 저한태적은친구들이지금까도 미래에도저랑친할검니다 독립은하고픈대 저의엄마가반대 ᆢ ᆢ
이게 시작된건 아마 제가 초5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제가 뭣 모르고 그저 휴대폰 게임이 재밌어서 게임시간이 끝나도 숨어서 게임하고 들켰다가 뺏김을 반복하다 제방이 생기고 2달정도 새벽까지 휴대폰을 하는걸 들키다 보니 부모님이 모든 전자기기 휴대폰 노트북, 그리고 최근에 생긴 아이패드까지 전부 밖으로 내 놓으라고 합니다. 솔직히 숨어서 하다가 뺏긴지도 현재 중3 4년이상이 지났는데도 그때 부모님께서 협박식으로 '너 이거 너손에 있으면 통제 안돼 알아?알지?대답해 알잖아 대답!' 이런식으로 대답을 강요하며 억지로 방에 전자기기 자체를 들고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용돈 식으로 돈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때 일을 잡아늘어지고는 용돈도 줄어 1주일에 3만원씩 받고 공부때문에 어쩔수없이 들고가도 화내고 고함지르고 물건 던지는걸 보면 제가 저를 위해서 공부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공부를 해야하나 현타오고 그냥 끝내고 싶은 마음이 항상 듭니다. 그리고 용돈이 부족해 제가 두기기를 함께 사용해서 돈을 아주조금씩 벌수 있는 법을 찾아 이렇게라도 혼자 돈을 벌어 생활비로 쓰기위해서 아이패드를 충전하려고 하면 침대에 둬야하는데 침대는 뒤척이면서 떨어질것 같아 배개 밑에 두면 과열이 일어나 충전이 안되는 바람에 배개 위에 수건 밑에 두고 충전하며 잤습니다. 그러고는 부모님이 그걸 보고는 '니가 초5때 그런것처럼 또 새벽내내 아이패드하지? 이럴줄 알았어 다시 이모한테 아이패드 보낼까?' 이러면서 협박을 하며 혼자 오해하고는 도로 가져가 버립니다. 그 오래전 일을 아직까지 무기삼아 저를 휘두르고 부족한 생활비 무슨일이 있어도 더이상 주지않은 부모때문에 1주일에 1000원씩이라도 벌어서 쓰려고 가져가도 이렇게 반응을 하는데 제가 도대체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공부하고 생활하는지도 모르겠고 참.. 그냥 인생의 의미가 없는것같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부모님을 설득할수 있고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낼수 있을까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동생이 자해를 해요. 제가 알게된지는 이제 두달? 정도 지난 것 같아요. 동생의 방에는 커터칼이 셀수없을 만큼 굴러다니고, 데일밴드도 모자란지 병원에서 파는 엄청 큰 반창고를 사서 붙이고 다니더라구요. 처음에는 손목에 하다가 너무 뻔히 보인다 싶었는지 어깨에 상처를 내는데, 슬쩍슬쩍 상처가 보이거든요? 근데 엄청 깊고 많이 그은 것 같더라구요. 딱 보면 알아요. 사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는 어릴 때 학대를 당했고 큰 사건들을 자주 겪었어요. 어릴 때는 잘 몰랐고 커가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는데, 그 기억들 때문에 ptsd가 심하게 와서 힘들었어요. 매일매일이 괴로웠고 죽고싶었어요. 그때 찾은 해소 방법이 자해였어요.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어요. 우울하면 자해를 하니까. 마냥 이런 생각 때문에요. (14살이었어요. 이해 부탁해요 ㅎㅎ)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종이에 베인 것만도 못하게 상처를 냈는데 나중에 가서는 과감해지더라구요. 손목 발목 어깨 허벅지 하다못해 손가락 손등 목 까지 상처를 내지 않은 곳을 찾기도 힘들었어요. 성격이 주변 시선을 엄청 신경쓰고 사서 고생하는 타입이라 학교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점심 안 먹고 친구들이 아무도 없을 때 교실에서 피투성이가 되기도 했어요.. 사춘기가 겹쳐서 더 이랬던 거기도 하고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자해는 안하고 우울증이 깊어갔어요. 솔직히 말하면 중학생 때는 우울보다는 '우울한 나'에 심취해 있던 것 같아요. 그때 느꼈던 감정은 가족에 대한 원망이랑, ptsd 즉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거든요. 공황도 심했고요. 고등학교 가서는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그러다가 룸메랑 친해지게 되면서 가족사 얘기를 하게됐는데요. 서로 비슷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싸우고, 맞고, 피투성이의 과거들이요. 친구도 자해를 한다고. 우울하다고요. 그날 이후 그 친구가 자해를 했는데 피가 너무 난다고 혼란스러워할 때 제가 도와주기도 했고요. 저도, 다시 자해를 하게되었어요. 그냥 오랜만에..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고 중학생 때 교실에서 됐던 피투성이를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하였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칼은 손에도 안대구요. 어릴 때 느낀 원망과 우울함도 잊은지 오래예요 ㅎㅎ 근데 왜 동생을 위로 못하겠냐구요? 제 곁에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왜 자해를 하는지, 왜 괴로*** 궁금해 하는 사람도, 치료를 해주던 사람도 하다못해 자해를 막은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제 스스로 나아갔어요. 스스로 우울함을 극복했고, 자해를 멈췄고. 지금은 흉터투성이인 몸을 후회하고있어요. 그러니까 동생도 스스로 할 수 있겠지. 시간이 약이겠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이거말곤 방법이 없는 것 같고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처럼 대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근데, 동생의 늘어가는 자해 흉터를 보고싶지는 않아요. 분명 나중에 후회해요. 소매가 짧은 반팔은 입지도 못하고, 남들이 이게 무슨 흉터냐고 묻는 그 시선이 처음엔 견디기 힘드니까요. 물론 동생이 자해만 하는 건 아니고 사춘기도 같이 와서 우울함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도와주세요. 혹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인 아빠의 폭언이나 폭력적인 행동 아프다는 말로 사람 조종하는 것에서 부터 조금만 화가나면 모멸감을 느끼게 할먼한 말들이라던지 엄마 임신때부터 ***랑 자고 엄마 그 뒤로 돌아서 조현병 앓고 있는데 아빠랑 이혼 뒤 계속 집안에 끌어들이는 엄마도 솔직히 혐오스럽네요. 그냥 돈 많이 벌고 제가 하고싶은거 얼른 이뤄서 좀 나가고 싶은데 그냥 나가면 더 힘들걸 아니까 집안에 갇혀있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너무 답답해요. 25년간 썩혀온 이 감정때문에 살인 충동도 벌써 샐 수 없이 많았고 그저 무시하며 방에 틀어박혀있는데도 발자국소리 밥 쩝쩝대는 소리 한숨소리 질타하는소리 서로 대화하는 소리 씻는 소리 웃는 소리 뭐 보느라 틀어놓는 전자매체소리 등등 저 인간이 살아있는 소리 전부 다 혐오스럽고 찢어 죽여버리고싶어요. 그냥 다 무시하고 저는 제 할일만 하면 되는데 이것들이 모두 거슬리고 그냥 아침에 일찍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싶은데 저 인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쓰러져서 머리를 다쳐서 쉬고있는데 더 답답해요. 좀 그만 제 인생에서 그만 손절 의절 그냥 박박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발 그냥 혐오스러운 감정때문에 제 일상생활이 안되요. 그냥 전부 거슬려요 전부. 어떻게 해야 제 맘 좀 진정을 시킬까요? 너무 거슬려서 하루종일 해코지하는 상상에만 집중하다 끝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