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Rin06
·4년 전
엄마가 말했어요.
오늘 많이 웃네- 라며 행복한가보네~ ..?
기분나쁘게 말한건 아니에요.
나 오늘 분명 우울하다고 마침표를 짓고 나갔는데.
우울해서 더 더욱 웃었던 걸까?
정말 웃겨서 웃었던 걸까?
생각보다 그 뒤로 우울하단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정신 사나웠었거든요.
그런데 속이 울렁일만큼 난 다시 우울이 찾아왔어요.
-
아무도 나를 찾지않는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오늘이 그런 느낌이에요.
뭐지...? 뭐야...??
나 왜 눈물이 나올것 같아.?
언제는 모두에게 잊혀지고 싶다며.
.... 슬퍼요. 아파요.
-
나시 쭉 쭉 떨어지고 있어요.
누군가와 있고싶은것도 같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숨이 안쉬어져요.
이유가 뭘까..?
나도 당분간 조용히 지내야겠어요.
혼자 있어야 겠어요.
그래서 최면을 걸어요.
폰은 장식이다. 장식이다.
폰은 가족통화말곤 아무것도. 그 아무것도.
-
다시 아침의 그 기분이 찾아왔어요.
나를 찢어버리고 싶네요.
사라졌으면 좋겠어.
내가 미친걸까?
그냥 ***하는걸까?
뭘까??
장난인가? 까지 생각해봤어.
-
가슴이 아파.
너무 아파.
아파서 파란 멍이 들었고 스쳐도 아파.
툭 치면 피가 쏟아져 나올것 같아.
아프고. 쓰리고. 슬퍼. 그것도, 엄청.
-
뭔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당분간 망상에나 목매달아야겠어요.
죽은듯 갈래요.
나 죽었다아-..
나 .. 나.
니들이 원하던게 이거니?
-
아 나 너무 슬퍼.
왜?
모르겠어.
이유라도 알면 좀 덜 아플텐데.
숨이 턱턱 막혀.
-
일찍 일어나야해.
지금 자도 6시간은 자겠네.
그런데, 자기가 싫네..?
아니.. 자고싶어.
-
눈물이 흐를것 같아.
아 진짜 왜이래.
아 짜증나는거 같아.
아니 억울한가?
아니 대체 왜?
뭐가??
욕이 나올것 같아.
그냥 좀 떨어져 있어야지.
아니, 나 혼자 있어야지.
-
혼자 *** 바쁠꺼야.
뭘하든. ***, 뭘하든.
나 혼자.. 뭐든... *** 바쁠꺼라고..
그런데 또 상대가 너,라면....
고민할것 같아.
포기할것 같고.
무너져내릴것 같아.
뭐야. 이유가 너였어?
아닌가?
아니..? 몰라.. 모르겠어.
-
시이이이니이ㅣ이발-.
*** 뭘하든 뭔 상관.
나도 이제 .. 아무것도 안할래.
...그래도 자꾸 너라면?
무너져가는 내가 떠오르네.
무한 반복이네.
시이이이발
내가 멍청해서 그렇지.
내가 이상해서.
내가.
내가.
내가 ***이상해서.
내가 *** 정상이 아니어서.
그냥. 그냥..
가냥 내가 다 문재여서.
-
내가 좀 아팠으면 좋겠어.
조금은 많이.
죽기 직전까지 달렸으면 좋겠어.
아니, 그냥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아니.. 아니. 아닌가..?
망상때문에 누군가 때문에 후회할것 같아.
그러니까 나 모르게 그냥 확,.. 죽여줘라..
아니, 나도모르게 내가 . 그냥...
후회 그딴거 안할테니까.. 원망도 안할께...
아니, 아니.
아니.... 뭐가 아니야..?
아니....
-
누가 나좀 진정시켜줄래요?
누가 나좀 안아줄래요?
괜찮다고 . 괜찮다고. 토닥여 줄래요?
울면 기대라며,.
아니...
혼자가 편한가?
아니.. 아니야....
-
미치겠어.
다 싫어지네.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데.
괜찮은척.
밝은척.
행복한척. 해야하는데.
어떡하지.
미안해. 엄마, 아빠.
내가 정말 미안해.
그냥.. 그냥 다 미안해, 내가..
내가 너무 못나서.
내가 남들같지 못해서.
내가 평범에 너무 멀어서.
내가 이상해서.
내가 아파서.
내가 미쳐버려서.
... 진짜 너무 미안해.
나한테 너무 잘 해주지마...
그거 너무 아까워..
모르는 척 등 돌아 가지..
그래도 나 어떻게든 잘 살텐데.
더 행복할지도.
더 기뻣을 수도, 모르잖아.
-
망상에 나는 목을 달았다.
여기가 내 자리인것 같다.
나 아무래도 여기서 살아야 할 것 같다.
이게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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