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랑 말 자체를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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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랑 말 자체를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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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말을 하는데 자꾸 더듬게 되고 목소리도 작고 분명 머리 속에서 할말을 정리해놓았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원래 이랬던건 아니고 말도 잘하고 자기주장도 강했었는데 가면 갈수록 말도 잘 못하고 제 의견을 아예 입밖으로 못 꺼내고 있어요 전화 할 때도 말이 잘 안나와요 저는 얘기하고 수다떠는걸 좋아하는데 제가 말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 할 타이밍 놓칠까봐 서둘러서 말하다가 말이 전달이 안되는경우도 많고 제가 얘기하면 반응이 항상 싸해져서 또 분위기가 싸해질까봐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자꾸 이러다보니까 사람들이랑 말도 하기 싫고 애초에 목소리가 잘 안나옵니다 친한애들이 말을 걸면 어느정도 대화는 가능한데 별로 안친한애들이나 어색한애들이 말을 걸면 목소리도 안나오고 평소보다 더 더듬고 피가 머리로 쏠리는 기분이 들어요 인강을 듣는데 일주일에 한번 인강 담당 선생님이 전화를 주시는데 그 전화 할 때마다 선생님이 친절하신데 괜히 혼내실까보ㅓ 무섭고 전화를 하기 몇시간전부터 계속 초조해지고 그럽니다 저도 제가 답답하고 힘들고 말을 안하는것도 아니라 못했던건데 속상하고 힘듭니다 다른애들이 얘기할 때는 거의 웃어줬던 애들도 다 제가 얘기만하면 갑자기 싸해지는 것 같고 분위기가 다운되면 모든게 다 제 탓 인것같고 저처럼 상처받을까봐 애들이 얘기할 때마다 그냥 웃는데 리액션 기계된것같고 좀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리가 잘 안되어서 말이 잘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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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봐요! 저도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였어요 하고싶은말이 있어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럴때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했는데 제가 생각한 방법은 하고싶은 말을 자주 메모하거나 일기로 쓰는 거예요 그리고 자주 꺼내보고 읽어요 그러다보면 어제는 이렇게 생각했던걸 오늘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고 맞고 틀림이 좀 정확해진다고 할까요? 그렇다보면 나 스스로 자존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목소리 내어 말도 잘하게 되더라구요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내가 말하고싶은 이야기는 자신감있게 말할수 있게 되니까요! 꼭 그게 맞는 말이 아니더라도요! 그렇게 말했다가 누군가가 의의을 제의하면 그건 또 쿨하게 받아드리면되는거예요! 주변 사람들도 상처받을까봐 눈치 보고 있는걸지도 몰라요~ 힘내봐요 용기를 가지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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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x11me
· 5년 전
제 생각엔 그냥 안맞는 성향의 사람과 있어서 그런듯 싶어요. 일단 본인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나 취미모임에 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