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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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qase2
·5년 전
저와 남편은 현재 직장 때문에 주말 부부로 예쁜 4살짜리 딸이 하나 있어요 남편과 몇일전 시누이가 한 말로 다투고 화해했는데 갑자기 토요일 새벽에 눈물을 흘리며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다 그만하고 연락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헤어디자이너로 토요일 손님이 예약되어 있었으나 샵에도 얘기하지 않고 핸드폰은 꺼놓고 아침 7시에 제가 있는 곳으로 왔어요 아이 병원 다녀온 후 샵 원장, 스텝들에 전화가 빚발쳤어요 출근도 안하고 폰도 꺼져 있다며 주소를 확인하고는 119에 신고해서 문을 따보니 집에 사람이 없다고 가까운 응급센터 등에 전화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엔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거짓말도 잘 못하고 무서워서 저희 언니에게 상의했더니 허위신고도 처벌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는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샵 원장은 계속 신고했냐고 전화오는 사이 남편은 친정언니에게 얘기했다며 화를 내더라구요 남편이 자는줄 알았고 경찰신고를 막 하면 안될 것 같고 샵 원장은 실종신고 하라고하고 중간에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남편이 해결하겠다며 다시 직장 있는 곳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오후에 본인이 믿고 의지할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톡을 보냈어요 그리고 담날은 아무일 없는 듯 폰에 있는 아이 사진, 영상을 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잘보고 아이와 자는데 화요일 새벽 3시에 부부사이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석때 친정집에 가라내요 이해도 되지 않고 왜그러나 싶어서 톡도 보냈지만 답이 없었어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잠 못자다가 새벽 2시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동안 쌓여 있었다며 부부사이를 잘 생각해보자고 본인이 연락줄때까지는 연락하지말라내요 추석때 가족들한테는 부부일로 제가 못온다고 얘기한다내요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어요 이혼이 하고 싶은건지...그럼 아이는 어떡할지.. 제 직장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지만 남편은 예약시간도 본인이 유동적으로 할 수 있어서 아이는 남편이 키워야되는게 맞을 것 같은데... 남편과 제 목표는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받으며 잘 키우는게 목표였는데 갑자기 남편은 저런 행동에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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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on4
· 5년 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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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ase2 (글쓴이)
· 4년 전
바람이 맞내요. 지금 이혼준비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