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서 미안해 엄마 아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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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미안해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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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가 태어나서 미안해 이 완벽한 가족에 끼어들어서 내가 너무 미안해 엄마 아빠 2년전에 이혼하려고 했을때 서로 자기자식아니라고 떠넘길때 그냥 그때 죽어버릴껄 그냥 그때 집 나갈껄 내가 전부 다 미안해 그냥 내가 너무 미안해 태어나서 미안해 살아 숨쉬어서 미안해 나중에 내가 집 나가던가 아니면 죽던가 할께 그니까 엄마 아빠 그니까..조금만 더 버텨줘 미안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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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love
· 5년 전
부모님의 자식임을 떠나서 당신은 소중한 생명이고 사랑을 받을 자격이 넘치고도 남을 소중한 존재예요.. 그때, 그순간에 나 자신의 존재가 부정 되는 끔찍한 기분을 느끼셨군요.. 너무 고통스러우셨 겠어요. 하지만 이 고통에 망가져 버리시면 안돼요.. 제가 글쓴이 분께서 느끼신 모든걸 공감할 순 없겠지만 당신이 얼마나 크게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 알 수 있어요.. 나 자신을 버리려고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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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omelove 감사해요..하지만..오늘도 아빠는 술취해서 바로 제가 듣는데 제 욕을 해서요 집에서 이어플러그까지 하면서 안듣기위해 노력중인데 오늘도 힘들고 죽고싶어요 아까 잠시 행복했는데 행복해서 지금 이렇게 끔찍한 불행이 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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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love
· 5년 전
글쓴이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글쓴이 분이 느끼시는 그 수많은 슬픔과 고통을 제가 함께 나누고 싶어졌어요.. 혼자 느끼기에는 너무도 큰, 아픈 상처네요.. 제가 글쓴이 분의 지인이었다면, 꼭 안아 주었을거예요. 지금 글쓴이 분은 강한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꽃이예요. 아주 아름다운.. 당신의 고통을 알고도 이런 말을 하는게 너무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이 강한 바람을 버티다 보면 매섭고 아프던 바람은 가고 따스한 햇살이 찾아올거예요. 지금은 그저 짖궃은 바람이 아름다운 꽃인 글쓴이 분을 질투해서 괴롭히고 있는거예요. 그리고 절대 이 심술쟁이 바람에 꺾여 버리시면 안돼요..오늘도 힘들고 아팠던 하루를 잘 이겨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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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omelove 고마워요..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 저같은사람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해줘서..너무..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