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한 기억이 자꾸 되살아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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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한 기억이 자꾸 되살아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ang6590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2입니다. 저에겐 약 10년간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 저는 이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첫 시작은 그거였어요. 저와 그 친구, 그리고 또 다른 친구와 셋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대놓고 저를 피하는 지라 또 다른 친구와 저랑만 대화를 하는 꼴이었어요. 그러다 잠시 이야기가 멎었을 때, 제 무리의 친구가 그 친구에게 다가가자, 그 친구는 망설임 없이 제 무리의 친구와 함께 떠나 저와 친하게 지내던 무리로 가버렸어요. 저는 덩그러니 남겨졌고요. 그래도 저는 꿋꿋하게 일어서서 무리로 갔지만, 제가 무리로 가니 갑자기 싸해지더니 저를 좋아해주던 친구 한 명을 빼고 모두 다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절 좋아하던 친구도 어리둥절해 보였구요. 저는 그 친구에게 속상함을 털어내며 펑펑 울었어요. 그러자 그 친구가 무리의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뭐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10년동안 알고 지낸 친구가 일부러 저를 좋아했던 ( 저를 도와준 ) 그 친구와 다른 한 친구를 포함해서 그 무리의 모든 아이들을 한 명 씩 불러내어 지들끼리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부르지 않았고요. 그 외에도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 때문에 저는 우울증을 얻게 되었고, 수차례 자살시도와 자살 계획을 세우곤 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그 친구는 다시 저에 대한 감정이 좋아졌고, 저는 진지하게 너가 나를 괴롭혔을 때 정말 죽고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사과를 했고, 저는 받아주었어요. 하지만 그 지긋지긋한 악몽은 고2때 다시 일어났습니다. 사실 지금은 다시 친해졌지만 잠시동안 사이가 틀어진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제 비밀을 남에게 말하고 다녔고, 제가 우울증 약을 먹는다는 사실도 남에게 말해서 제가 화가 많이 났거든요. 하지만 저도 사과를 받아놓고 뒷담을 까는 등 잘못한 부분이 있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그 친구가 받아주어 옛날처럼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10년지기 친구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10년지기 친구도 그 친구와 사이가 틀어진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 친구와 틀어지고 나서 많이 울고 하는 바람에 힘들어하는 걸 알고있고요. 그래서 그 10년지기 친구가 갑자기 저와 그 친구가 친해지자 많이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10년지기 친구는 저에게 말하지 않고, 또 무리의 친구들에게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 고의적으로 저를 피하더라구요. 그 친구와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 하고 있길래 슬쩍 끼니 다른 자리로 가버리고, 제가 다른 친구와 얘기하다가 다른 곳으로 가면 그 친구와 쑥덕거리고, 저만 쏙 빼놓고 무리의 단체 아이들과 쑥덕거리고요. ) 본인 말로는 제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들 알더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옛날의 그 트라우마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굳이 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수근거려도 두려움에 눈물이 새어나오고 몸이 덜덜 떨립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친구랑은 오며가며 마주치지 않을 사이도 아니고, 심지어 같은 반입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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