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롭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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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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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요즘들어 많이 외롭네요... 저는 그냥 평범한 23살 여자고 지금은 한국이 아닌 외국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마카를 한것도 저의 고민 문제 특히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제가 요즘들어 많이 외로움을 타는 거 같아요... 학교를 다녀도 외롭고, 놀아도 외롭고, 뭔가를 해도 외롭고 나만 혼자인거 같고, 다들은 잘 어떻게 지내지도 궁금하고... 저 혼자만, 엉뚱한 상상만 하는 저도 싫고, 모든걸 해도 재미가 없고 외로워요.. 딱히 최근에 친구들의 트러블이 있는 거도 없고 (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절 좋아하진 않겠죠 그리고 트러블이 좀 있어도 전 그냥 그 애들 신경 쓰진 않죠). 제가 어릴때부터 왕따를 심하게 당했고 그 당시에 저도 철이 없었고 그런 오해 그리고 제 성격 때문에 애들이 절 만만하게 봤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트라우마 땜에 첨 사람 만나는거도 조심스럽고, 또는 그런거 땜에 소심한 사람 취급하는 거 같고( 지금까지도..) 이 대학은 한국인이 저밖에 없고( 아는 선배도 있었는데 작년에 졸업했고 저도 이제 곧 있으면 졸업), 마음 터놓고 싶어도 그런 친구가 없고, 친구가 있었도 제 예길 안드는거 같고, 어차피 집에 가도 늘 혼자인게 저도 너무 억울해요.. 진짜 혼자 죽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고 저처럼 이렇게 외롭게 사는 청년은 저밖에 없을꺼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 전 그냥 씩씩해보이고 잘 참아 낼꺼라 믿는데, 인간인 저도 가끔, 최근들어 공허함을 많이 느껴요... 학교 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그럴만한 사람도 없고, 맨날 혼자 다니는 저도 찌질해보이는거도 싫고, 가족이 있어서 참고 사는거지, 안그랬으면 전 아마 이미 없었겠지요.. 고민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제 재미없는 얘길 들어줘서 고맙고 최근 너무 외롭고 뜻대로 안되는 일이 많아서 여기서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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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0
· 5년 전
저도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고있지만 저도 한때는 혼자다니는것에 대한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한적이 있었어요. 그냥 먼저다가가는것도 힘들고 친해졌다해도 뭔가 불편한... 어느순간 깨달은거지만 저스스로가 바뀔필요가있는것같더라구요.. 어렵겠지만. 마카님은 곧 졸업이시고 전 그점이 매우부럽네요. 누군가에겐 지금 자신의 모습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있어요.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지마시고 마카님이 꼭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길바랄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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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rubi0 고마워요~ 제가 너무 요즘 우울하고 잘 안 풀려서 여기다가 그냥 써 본 건데, 댓글 보고 힘이 좀 나네요~ 님도 행복하시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