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게 힘드네요 얘기만이라도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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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게 힘드네요 얘기만이라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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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20살 고졸 남자입니다 내년에 군대를 다녀올 생각인데요 저희 집이 가정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큰일입니다 저희 집에는 모아둔 돈도 없고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 혼자서 저와 저희 누나를 키우셨는데요 아버지 몸이 원래부터 안좋았는데 지금은 몸이 정말 많이 좋지않습니다 아버지는 현재 월 200대를 버시면서 저와 저희누나를 키우시고있고 누나는 대학교를 갔지만 몇달 다닌 후 현재 2년째 휴학중입니다 저는 누나의 대학 등록금으로 저까지 대학을 간다면 집안에 큰 부담이 갈것을 알기 때문에 대학은 생각조차 못하고있는상태이며 군대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진짜 뭘 해먹고 살아야 할지 생각하느라 정말 잠도안옵니다. 저희 누나는 특성화고를 다녔고 고등학교때는 정말 공부를 잘하고 바른학생이었지만 은행에 계약직 취업기회도 생겼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있다고 거절후에 이런저런 다른 대학을 알아보다가 자신의 꿈에 맞는 대학에 가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고나서 아무대학교에나 전문대를 들어갔습니다 그 후에 아직까지 휴학중이며 가끔 알바를 하고 따로사는 엄마를 만나러 가거나 그 외에는 집에서 거의 나오지도 않습니다 아버지랑 누나랑 사이가 심하게 안좋고 그런 누나때문에 아버지는 스트레스를 계속 받아서 몸이 점점 나빠져만가고있는 상태에요 아버지가 가끔 누나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려하지만 누나와 아빠는 성격이 정말 정반대라 항상 제대로 된 이야기는 하지 못한 체 싸우며 이야기가 종결됩니다  아버지는 이야기를 하실때마다 아버지 몸이 정말 좋지 못하니 앞으로 얼마나 더 일을 하실 수 있을지 큰 걱정이랍니다. 당뇨직전 고혈압 직전이라고 설명해주셨고 10년쯤 전부터 간이 안좋아 입원하신 뒤로 지금까지 10년째 약을 먹으며 버티고 계십니다 아버지 말로는 당뇨나 고혈압까지 걸려도 아버지는 치료받고나 약을 늘리실 생각이 없으시다고...더이상 돈이 더 들게해선 안된다고 아버지가 얼마나 더 살아가실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버지가 떠나셔도 저희에게 빚을 지고 살아가게 하고싶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누나는 전혀 제대로 된 삶을 살려고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아버지와의 소통도 거부하며 아버지는 몸이 이제 정말 먾이 안좋으십니다...저라도 제대로 취업을 해서 집에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싶지만 군대도 있고 정말 눈앞이 깜깜하네요 앞으로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저도 여태까지는 제대로 살지 않아서 고1~2때까지의 성적은 바닥이었고 자격증이라고는 포토샵1급 끝입니다...과거에 미술을 배웠지만 저희 집안 형편상 미술을 계속 배우는건 무리여서 그만 뒀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얼마전까지 우울증에 걸린상태로 잉여생활만 했습니다 손목에는 흉터로 가득하고 아직까지 안좋은생각만 하면서 살았지만 이대로는 정말 큰일인것같아서 어떻게든 해보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하루하루를 모든게 다 끝났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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