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서 죽을 것 같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미쳐서 죽을 것 같아
커피콩_레벨_아이콘sldldlld
·5년 전
과학적으로 생각했을 때 난 내 의지랑 상관없이 부모님 욕심 때문에 태어난거잖아 결국 난 잘못한다 없고 이 세상한테 고마울 것도 없어 그러니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살면 안되냐ㅋㅋ 그냥 숨 쉬고 있는가 만으로도 가치있는 거라고 해줘 힘들어 죽을 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누워있는것도 머리 아프고 힘들어 핸드폰 하는것도 인터넷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그냥 막 싫어하게 되고 지쳐 지금 이 글 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내가 지금 하고있는 말이랑 너무 모순되고 그래서 너무 괴로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나 지금 이거 뭐 하러 쓰고 있는 거지 어차피 날 이해해 줄 사람은 없고 모르는 사람이 고작 공감 버튼 하나 눌러 준다고 내 인생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유튜브에서 우울에서 벗어나는 법 같은 동영상들 찾아보는 것도 이제 지겹고, 이젠 뭘 봐도 내가 공감이 가지 않는다 그냥 사라지고 싶어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설사 상담사랑 얘기한다 해도 그 때만 잠깐 착각해서 얻은 일말의 희망으로 행복해졌다가 또 지금처럼 우울해 지겠지 다들 행복은 소박한거라는 데 나도 그건 알아 글고 니들 사실 아는 것도 *** 없으면서 뭘 조언을 해주고 일침을, 충고를 해 니딴게 뭔데 *** 그니까 어디 철학책에서나 나올 법한 기발한 말들로 날 설득하려고 하지마 사실 그 조언도 날 진심으로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만족으로, 불쌍한 년 하나 살렸다고 스스로 뿌듯해 하고 싶어서 하는거잖아 그니까 좀 닥쳐 너 사실 *** 이기적이지만 뭘 아닌 척해 숨기지 마 그리고 내가 욕한다고 뭐라 하지 마 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바른 말 고운 말 하면서 살아왔다고 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람이였다고ㅋㅋ 역겹다 진짜 그래 너도 나 싫어해도 돼 나도 나 싫어 그런데 닌 더 싫어 그냥 서로 다 같이 싫어하자 ***은 세상 다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