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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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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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5년, 4살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남편하고는 직장 때문에 떨어져 지내요 저의 고민은 시댁에 관련된 거예요 저희 남편은 저보다 3살 어리고 저와 결혼할때 월급 80만원을 버는 사람이었어요 부친, 시누이 2명 있고 부친은 집도 없어서 작은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어요 남편의 환경을 알고한 결혼이였어요 제가 속상한 것은 부모 상견례 자리에서 시아버지가 저희 친정부모님께 "처음 봤을때 중국 촌년 같았다."라며 저의 첫인상을 얘기했다는걸 한참 지난후에 부모님께 듣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어른들 농담이라고 뭘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언짢았는데 그게 농담이라고 남편이 넘기 더군요 결혼 반지는 시누이가 까르띠에라며 해줬어요 전 메이커를 잘모르던 때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신혼여행지에서 다이아라는 큐빅이 빠지더라구요 얼마후 남편꺼도 빠지길래 자세히 보니 주변이 매우 불규칙한게 이상해서 감정 받아달라고 했더니 까르띠에가 아니라더군요. 시계도 해외에서 들어오다가 세관에 걸렸다며 사진만 보여주고 지금까지 못받았어요. 제가 속상한건 거짓말을 했다는거예요 남편집 형편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거짓말까지 해가며 저를 속인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현재는 캐나다에 있는 시누이가 저를 위해 사온 선물이라며 준 케빈클라인 옷도 전혀 저의 스타일이 아니고 짧고 누군가 입었던듯 보푸라기가 일어 있더라구요. 두번째 올때 가져온 옷 상태도 보푸라기가 잔뜩 일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새옷이라며 제게 생생내더라구요 지속적으로 거짓말하는게 속상했지만 시댁 식구들이 다 있는데서 말을 못했어요.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이번에 사촌시누이가 캐나다에 놀러갔는데 사촌시누이에게 이것저것 물건을 사오라고 요구해서 사촌시누이도 스트레스 받으며 이민 가방에 부탁 받은걸 바리바리 싸갔어요 평소에는 필요한게 있음 얘기도 잘하면서 이번에 사촌시누이 들어갈때 제가 시누이들한테 필요한게 없냐고 물어보지 않았다고 저를 무지 씹었다더군요 제 애기 옷을 본인들은 사서 보냈는데 전 안보낸것도 포함해서요 시누이가 보낸 옷은 늘 2~3년 후에나 입을 수 있는 3~4벌 옷이고 제가 입히는 스타일과도 많이 달라요 보내달라고 단한번도 부탁한적 없어요 그렇게 한번 받으면 시아버지는 명품이라며 딸은 옷 살 필요도 없다고 막 이런 속없는 얘기를 하세요 신생아에게 3~4살짜리 옷보내고 4살짜리에게 6살짜리 옷을 보내는데 그게 정말 생각해주는건가요? 전 직장 때문에 이사도 잘다니는데 옷이 1~2년만 지나도 삭거나 유행지나는데 몇년후에나 입을까 말까한 옷을 보내며 그렇게 생색을 내내요 시댁은 기본적으로 저를 남편보다 밑으로 보는게 있어요. 제가 버는건 기본적인거고 남편은 자영업으로 크게 벌꺼라면서요 그리고 지방에서 온 제게 "출세했다" 뭐가 출세인지 모르겠지만 절 보면 그러세요. 집한채 없는 상황에서 이제 좀 남편이 벌기 시작했는데 뭐가 출세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아이를 가졌을때도 휴직도 3개월만하라는 시아버지 말씀이 너무너무 가슴에 맺혔어요 애 한번 제대로 봐주시지도 않으면서 이젠 둘째 가져야되지 않냐고 하는 시아버지가 너무 얄미워요 시누이도 연락한번 없다가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화장품을 싸게 파는걸 주변한테 듣고는 전화해서 "내가 이런 얘기를 주변에서 들어야겠니?" 이런 소리하며 사진 찍어서 보내고 사주면 남편에게 이체하겠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전에 남편 통해서 300만원이나 빌려간 것은 주지도 않으면서요 시누이는 캐나다가서 좋은 직장에 남편과 결혼해 캐나다에 집, 차를 샀어요 그리고 평소 화장품도 방문 판매하는 화장품이나 피부샵을하는 친구를 통해 화장품을 사서 쓰는걸 알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서 파는건 싼만큼 시중꺼랑 성분도 다르고 시누이가 쓰는 좋은 화장품보다는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물어보지 않았고 본인도 제게 그런게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저를 책망하듯이 전화 받자마자 제게 저렇게 얘기하더군요 남편에게 관련된 얘기를하니 성분이 다르다는걸 누나는 모르지 않냐 그럼 그때 얘기하지 왜 지금 이러냐며 화를 내더군요 그리고 담날 아이와 놀러가기로 한 롯데월드에 기분이 좋지 않다며 자기는 안간다고 얘기하더군요 휴~~~~~~~~~참 속상하고 맘이 답답한데 시누이와 시아버지에게 얘기하는게 맞을까요???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오면 아이 캐어하기 바쁜데 "연락안하냐 손목이 부러졌냐고" 말씀하시는것도 속상하고요 "옛날에 어머니들은 애 키우면서 일했다고 뭘 유세냐고"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남편은 농담이다 그냥 어른들 말이니 넘어가라 이런식인데 저혼자만 벙어리 냉가슴 앓고 속상하고 울화가 생겨서 힘드내요ㅜㅜ 이젠 남편과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요 말해도 농담이내, 어른들 그런성격이지 않냐 이러고 마는데...할말이 없내요 두서 없이 적었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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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에휴~이래서 결혼안하는게 편하다니까요ㅠ 쨌든 시집갔으니 견뎌내야죠.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