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든 내 편이 없는거같아요
glorysad·5년 전
학교에서는 친구들이랑 아주 잘 지냈어요 서로 나중에 우리 이렇게되서 만나자 이런식으로 걔네들 미래에는 내가 있었고 나또한 그랬어요 내 성격상 남한테 의존을 많이하고 의지를 되게많이해요 내 모든걸 보여주려고하고 제 최대 단점은 노력을 안한다예요 옛날부터 나를 1년가까이 옆에서 챙겨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와도 잘 지내다가 저의 개선되지않는점을 보고 실망이 커지는걸 나는 느꼈음에도 고치지않았아요 그냥 그렇게 흘러갈 생각이였는데 그 친구랑도 말하는 횟수가 점점 적어지고 이제는 말한마디도 하기 힘든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친구를 피하게되버린 지경까지 오게되고 그친구는 저에게 이런말을했어요 나는 1년내내 구구절절 너 챙겨주고했는데 너는 변한거 하나도없고 너가 지금 학교들어와서 남아있는 친구가 몇명있냐 왜 나밖에없을거같냐 너는 너무 남탓을 많이한다 너 지금 내가 이런말하는데도 자퇴하고싶고 자책하고있지? 이번일로 너랑은 예전처럼 친하게 못지낼거같다 나도 좋아서 이런말 하는줄아냐 대충 뭐 이런식 모든게 내 잘못이라 느껴지니 세상에서 사라지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이젠 내 미래에도 걔 미래에도 내가없고 너가없구나 방학내내 울기도많이 울었고 탓도 많이했어요 나는 정말 제자리걸음만 하는구나 그런데도 바뀌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뭘 해야하지 뭘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생각뿐이였고 학교도 하루이틀 빠지고 그렇게 가고싶었던 수학여행도 안가게되었고 남은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선생님한테도 내가 지금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좋아고 수학여행을 가기어려운 상황이다 학교는 나올테니 수학여행을 가지않겠다 돌아오는 대답은 그건 이유가되지않는다 하루는 학교 교문앞까지왔다 30분내내 울기만하고 다시 돌아왔어요 학교랑 우리집 거리는 2시간.. 결국 무단결석
다음날 학교에갔더니 니가 지금 그런상황이랑 학교안오는거랑 무슨 상관이있냐 학교는 그래도 나와야지.. ( 쌤! 학교에 오는내내 사고가났으면좋겠다 책상에 엎드려있는내내 누가 나좀 죽여줬으면좋겠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싶다 이런생각뿐인데..) 담임쌤은 그렇게 대수롭지않게 넘어갔어요 그러고는 다른반에가서 내가 수학여행을 가지않는다는것을 소문을 내거 다녔어요 집에오니 아빠가 학교를 왜안가냐 너무 힘들다하니 너나 니동생이나 왜그러냐고 ㅋ;; 학교를 가지않는날은 너무 좋아요 학교가기만 하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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