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 죽여버리고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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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마 죽여버리고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dabong111
·5년 전
혹시 디스쿨이라는 사이트 아시나요 거기서 엄마들끼리 익명으로 거의 떠드는 용으로 사용되는데 거기서 내가 우연히 엄마가 올린 글들을 봤거든? 근데 와 진짜 개어이없드라 엄마가 올린 글들은 죄다 날 욕하는 글들이었고 심지어 아빠때문에 뭐 집을 나가고 싶다나 뭐나 그렇게 과장해서 썼더라? 내가 진짜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올려가지고 다른 엄마들이 공감해주길 바라는 거 같던데 *** *** 어이없어서 ㅋㅋㅋ 무슨 글이었냐면 어버이날에 우리 학교에서 매년 편지를 쓰라고 하거든? 그것도 엄만 알고있었다 매년 받아봤으니까. 그게 편지를 쓰고 봉투까지 주는데 주소적어서 우편으로 어버이날이 맞춰서 보내줌 그래서 내가 학교 끝나고 꽃을 사가지고 집에 갔어 난 저녁에 오빠랑 같이 선물이랑 편지 동시에 줄라고 밤이 될때까지 기다렸어 근데 엄마가 계속 나한테 뭐가 맘에 안 든다는 표정짓고 말투도 평소답지 않게 띠껍게 대하는거야 난 엄마한테 무슨 일이 있는 줄은 몰랐지 엄마는 이유없이 그렇게 골을 내면서 내가 골을 낼 땐 그렇게 화내더라? 그리고 내가 그러면 내가 한 행동들을 과장해서 딴 사람들한테 다 내 욕하고 다니고..아무튼 그래서 내가 저녁에 엄마한테 낮에 산 꽃이랑 편지를 줬어 근데 엄만 내 선물에 별로 큰 반응은 없었고 오빠가 사온 케이크에만 그렇게 좋아하더라 심지어 오빤 편지도 없고 집 앞에서 사 온 케이크였어 그땐 난 진짜 어이가 없었지 지금이 9월인데 엄마가 디스쿨에 올린 글은 어버이날에 내가 편지주기 전이었어 내가 그 글을 이제야 봤는데 졸라 충격이었다 그 글 내용이 : 여중생들은 어버이날 챙기나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그렇지 제가 편지받고싶다고 얘기를 해도 무시하네요;; 뭐 이런 내용인거야 ;;;;;;; 와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내가 충격받아서 진짜,,, 지가 편지 받고싶디고 얘기 하지도 않았으면서,, 그리고 매년 학교에서 편지 쓰라고 하는 것도 알면서 내가 무시했다 하네~ 또 오빠도 저녁에 줬으면서 난 뭐 아침부터 줘야되나? 왜 여중생이라고 남자들보다 더 잘해줘야됨? 엄만 그냥 날 욕하고 싶었던거지 엄만 오빠를 *** 좋아해 나랑 엄마랑 싸우면 항상 오빠랑 대화하면서 화 풀고 오빠한테는 *** 착하게 말하면서 나한텐 띠껍게 한다...진짜 엄마가 어렸을 때 어떤 사람이었는지 다 보이더라 역시 여자들은 다 똑같애 아무튼 진짜 엄마 *** 죽여버리고 싶어ㅠㅠㅠ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같은 집 안에서 살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 그리고 엄만 내가 집을 비웠을 때 내 방 뒤진다 내 문제집들 다 풀었는지 확인하고 뭔가 애매한 게 있으면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나한테 무슨 경찰이 취조하듯이 캐물어보면서 내가 거짓말하나 안 하나 그것도 확인히고 *** 내가 모를 줄 아나 그년은 날 멍청이로 본다 에휴 진짜 내 방에 들어오면 내 물건들의 위치가 살짝씩 바뀌어있어 그리고 내가 문제집을 책꽂이에 가로로 안 보이게 넣어뇠는데 그것도 찾아서 뵜드라 ㅋㅋㅋㅋㅋ *** *** 열심히 탐색했나보네 ~ 아무튼 내 요새 엄마가 너무 싫고 없어졌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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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spee
· 5년 전
솔직히 말하고 성인되고나서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