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주선 후 고마워하지 않는 친구가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친하다고 생각했던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친구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해줬어요. 소개시켜주고 서로 마음에 들었는지 둘다 저한테 마음 전달? 하는 식으로 해서 제가 서로 좋은 감정이라는거 전달해주고 뭐 여튼 노력 많이 했어요 맺어주려고..그리고 얼마 후 바로 사귀길래 축하해줬죠 근데 저한테 고맙단 말한마디 안하더라구요 남들은 소개팅 주선해서 잘되면 밥한끼라도 얻어먹는다던데.. 그뿐만이 아니라 그 후 다른 일들로 제 마음에 계속 상처만 줬어요 제가 그 친구에게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봐요... 마음에 실망만 쌓여가고 서운함만 가득 차버려서 저도 예전처럼 그 친구에게 정을 주지 못하고 있어요.. 참..저는 이런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가 당연하고 기본적인거라 생각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저랑 다 같은 마음이진 않겠죠.. 괜히 소개해줘서 친했던 친구 한명 잃은 기분이에요

param

· 5년 전

사람한테 뭘 기대하면 나만 힘든 것 같아요 솔직히 소개팅 잘되면 고맙다 하는게 예의인데 친구가 그게 예의라는 걸 몰랐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그 친구와 연을 끊던지 하기 전에 한번 말해보는게 어때요? 진짜 사귀는 순간들이 너무 좋아서 잊어버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 친구가 진짜 님과 친하고 계속 관계를 가지고 싶다 생각하면 무조건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겠죠 아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겠죠 만약 말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거나 그 사람이 뒷담 까면 거를 새끼 거른겁니다 솔직히 밥 못 얻어먹어서 서운한게 아니라 고맙다는 표시가 없어서 서운한 거잖아요 이거 얘기 안하면 그 사람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엎드려 절받는 느낌이어도 한번정도는 얘기할 필요 있는 것 같아요!

someone222 (글쓴이)

@param 절대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아예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그 친구는 친구가 아닌거겠죠?? 상처받을 가치도 없는 사람 잘 걸렀다 생각하려구요!!

거를 사람 걸렀네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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