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
커피콩_레벨_아이콘son123456
·5년 전
친구를 만나던 누구를 만나던 학원을 가던 다른 곳을 가던 집에만 들어오면 한숨만 나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8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hjsiskska
· 5년 전
댓글 내리기 번거로울거같아서 새글에 답글달게요 사람이 공포에 짓눌리면 마음과 행동이 의지대로 안될때가 있긴해요 살아온 환경이나 선천적인 성정때문에 두려움이 없는경우도 있긴하지만 그게아니면 당연한 현상이니 너무 슬퍼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자신을 만들어가면돼요 혹시 가정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떤가요? 부모님이 강압적이라던지 언니동생이 항상 사이가 나쁜지 등등이요 가족에게 바라는점도 좋고 느끼는대로 말씀해주시면 될거같아요 일단 폰반납시간이 되서 내일 읽고 다시말씀드릴게요 개인정비시간(폰사용시간)에도 불려다니네요 요즘 부대가 바쁜가봐요 이해부탁드립니다ㅠㅠ 편안한밤 되시구요 내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123456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감사해요 저 댓글 내리기 번거로웠는데 말하지 못했어요 근데 먼저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가족 분위기는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 아빠가 화가 많아지셔서 화를 내실 때 물건을 집어던지려고 하고 욕을 할 때도 있고 심한 말을 할 때가 많아지셨고 엄마도 잔소리가 많아지셨고 언니랑 동생은 많이 싸우는데 그 둘이 안 싸우면 저랑 동생이랑 싸우게 되고 동생이랑 제가 안싸우면 언니랑 제가 싸우게 돼요.. 이젠 마음의 스위치가 꺼져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hjsiskska
· 5년 전
하고싶은말씀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눈치 안보셔도 돼요ㅎㅎ 뭐 저도 글을 하나 써주시라고 할까 고민은 했었죠ㅋㅋ 진작말씀드릴걸 그랬네요~ 음..가정 자체의 흐름이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있네요 부모님이 원래 화내고 잔소리하지 않으셨다면 뭔가가 만족스럽지 못한거같아요 그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언니동생과 싸우는 보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오늘은 시간이 조금있으니 충분히 얘기할수 있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123456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원래 화내고 잔소리를 안하셨다면 뭔가가 부족했을거다.. 이게 무슨 말씀인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이해를 못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hjsiskska
· 5년 전
원래부터 화내시고 잔소리하셨던 분들은 아닐거같아서 여쭤봤어요 만약 원래 그러셨던 분들이면 그냥 사람이 그런가보다 할텐데 그게아니면 일터든 가정이든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화내고 잔소리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123456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아...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그 가게가 손님이 갑자기 많이 줄어서 그런것 같아요 엄마도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근데 그 이유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hjsiskska
· 5년 전
부모님은 가정에대한 책임감을 기본적으로 느껴요 재정적으로 누구에게 의지할수 있는게아니고 스스로 벌고 해결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자녀가 있다면 그 책임감은 배가돼요 거기다 돈이 잘 안벌린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기기위해 신경을 많이 쓰게되고 사람을 신경질적이게 만들어요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 있었네요 아마 이상황에선 글쓴이님이 죽고싶다고 말씀하셔도 속썩이는 자식으로 보일거에요 이건 글쓴이님이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부모님이 '너만 힘든거 아니다'라고 하신말씀은 자녀를 대하는 올바른 방법은 아니였지만 부모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삶의 버티지 못할때가 있어요 화내고 잔소리하는건 자녀에겐 공포가 돼요 겉으로 보기엔 강압적이게 보이지만 속마음은 지치고 약해져있을수도 있어요 이건 부모님이 해결할 과제기때문에 글쓴이님이 어떻게할순 없지만 만약 글쓴이님이 의젓하고 듬직한 자녀가 된다면 부모님은 자녀보는맛에 힘들어도 버틸힘이 생기게돼요 부모님이 글쓴이님께 하셨던 말씀중에"너 진짜 왜그러니" 하셨던건 '너마저'라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언니동생과는 다르게 말잘듣던 자녀가 힘들다고 주저앉으려는 모습때문에요 글쓴이님도 힘드신걸 알기때문에 당장 뭘해라 라곤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분명한건 글쓴이님도 얼마든지 주도적인 사람이 되실수 있다는거에요 앞으로 천천히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123456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엄마가 저번에 우리 같이 죽자라고 하신적이 있어요.. 몇주전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hjsiskska
· 5년 전
글쓴이님이 부모님을 무서워하시는건 이해해요 그런데 원래 모든 부모님입장에선 말을 100퍼센트 잘듣는 기계적인 자녀보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기쁘게해드리는 자녀를 좋아하세요 글쓴이님은 기쁘게 해드리기보다 말잘듣는 자녀가 되기위해 노력하셨을거에요 어떻게 해야 기쁘게해드리는건지 잘 모르시고 그것이 최선의 정답인줄 아셨기때문이죠 기쁘게해드리는 방법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어려운일이 아니에요 부모님을 위한 마음이 중요해요 정말로 누군가를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실 본인의 상처쯤은 대수롭지않게 여기죠 그래서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자식'이라고하죠 다같이 죽자고 말씀하시는것에 상처받거나 침묵을하면 안돼요 만약 제가 글쓴이님이라면 어머님께 죽지말자고 할수있다고 말씀드릴거같아요 본인이 힘든상황에서 자녀의 듬직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시면 부모님이 눈물흘리실수밖에 없거든요 당장 의젓해지고 듬직해지라는등 마법같은 각성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방향을 제시해드리는거에요 절대 불가능한일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요 어서 해결되서 행복한가정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123456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감사합니다 제가 일찍일어나던 늦게 일어나던 계속 컨디션이 안좋아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요.. 그러고는 또 자다가 깨고 그럼 또 컨디션이 안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