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래요.. 좋은 가정이란걸 상상도 못하는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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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그래요.. 좋은 가정이란걸 상상도 못하는걸요. 어릴적에는 다들 우리집처럼 살고 만화는 만화니까라고 생각까지 했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사랑받는게 익숙하지 않고 오히려 전같은 환경에서 향수를 느껴요. 다들 아니라고 해도 더 좋은 삶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나는 그 너무 싫은 집이 너무 싫은 과거에 익숙해져서 생존하려고 해서. 더이상 좋은 삶은 내것이 아닌것 같아요. 사실 주변의 마음이 이해가요.. 누군가에겐 내 현실이 영화속 이야기이고 내 일상이 뉴스꺼리 니까요. 힘들것 같아요.. 세상 어두운 부분을 매일 보기 힘들죠. 저도 그래요. 아무리 익숙해져서 아프니까요. 가끔은 내 삶이 나에겐 당연한 상처들이 남들에게 상처가 된다는게 너무 슬퍼요. 친할 수록 더욱더 제 상처에 울고 눈물흘리고.. 난 상처주는 것만 할수 있나보다 나랑 있으면 다들 힘들어하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예전 같은 그 고향같은 지옥 같은 환경으로 돌아가요. 하지만 아직 전 아직 제 상처는 말하지도 못햇어요. 제 인생에서 매일매일이 상처지만 그건 일상이기에 그냥 주변에서 말하는 일상처럼 말하는데. 부담스럽고 힘들어 하더라고요. 나는.. 정말 이런 삶은 싫지만 편안한 과거 같은 삶도 싫어요. 그럼에도 상처입는게 익숙해요. 그래서 비혼을 하고 혼자사나봐요. 모두가 나같은 생각은 아니지만 저는 그래요. 부디 이 선택이 옳기를 바라며 적어도 과거와 멀어진 선택이길 바라며 오늘도 외로움과 하루를 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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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001
· 5년 전
상처 안받은척 하지마세요. 당신은 정말 상처를 받지 않은 담담한 표정으로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말햇다면 상대가 그렇게 반응을 햇을까요?? 상처의 크기가 작던 크던 그것은 상처입니다. 울어도 갠찮습니다. 강한척 할 필요도 없어요. 당신의 상처마자 품어주고 보다듬어줄수 있는 인연을 꼭 만나기를.. 혹은 정말 당신의 상처가 아무렇지 않게 강한 사람이 될수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