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와의 불화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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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와의 불화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g3987
·5년 전
제 11년지기 친구이자 1년째 같이 사는 룸메가 있습니다 저도 독립을 계속 할 생각이었고 친구도 서울에 있는 학원을 위해 자취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서로 신뢰가 있고 추억이 많은 친구이기에 고민없이 같이 올라갈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시작은 좋지않았습니다 친구 어머니의 자금으로 보증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저는 월세를 반반하기로 하였지만 친구어머니는 그걸 탐탁치않게 생각했고 월세는 제가 올 부담하라는 조건을 냈지만 저는 그런 조건이라면 저는 혼자사는게 낫겠다고 생각했고, 친구도 그건 아니라 생각하여 어머니와 상의한 결과 매달 관리비만 저 혼자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 계약당시 집을 이사하는 와중에도 친구 어머니께서는 큰방은 우리 딸이 써야한다며 친구는 월세 잘 내주고 있냐며 감시아닌 감시를 하시고, 저 또한 제 집이 아닌 친구 집이기에 친구가 마음에 드는 집으로 골랐습니다 관리비는 물론 매달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과 친구가 좋아하는 옷이나 생활품등을 생각 날 때마다 챙겨주었습니다. 같이 놀며 좋은 시간도 많이 보냈구요. 문제는 생활습관차이와 성격차이로 제가 견디기 힘듭니다 감안했던 문제이지만 제가 맞춰주면 될거라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어요 제가 몰랐던 친구의 이기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서입니다 저보다 자신의 남친을 더 우선시하며 집에 데려오는걸 허락해주길 바라기도 하고, 저에게 쓰는 돈은 무척 아끼며, 에어컨 보일러 주도권은 항상 친구가 가지고 있고, 제가 잘되는 꼴은 보기 싫어합니다. 쓰레기가 아무곳에 있고 주방이나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 제가 주로 청소하는 편인데 친구에게 그걸 말했더니 친구의 입장은 자기랑 내가 더럽다고 느끼는 정도가 달라서 그렇답니다. 11년지기 친구이지만 싸운적은 3번정도 밖에 없구요 그만큼 서로에게 화낸 경험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저를 무시하는 경우는 많아요. 평소에 제 말을 귓등으로 들어 전혀 기억도 못하고, 제가 말하는 제안은 듣지 않거나 지키지 않는 편이며, 뭔가 결정해야할때 항상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결정하려고 하는 고집때문에 제가 져주는 편입니다. 항상 남들보다 자신이 우수하다는 생각이 강한 친구이고 제가 착하고 만만한 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들을 한다면 친구는 절대 인정하지 않을거에요 싸우자는 선전포고로 들릴수도 있구요. 그렇다고 제가 집을 나온다는건 방 계약기간이나 약속들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구요. 저는 이런것들 때문에 마음의 벽이 계속 쌓이고만 있습니다. 친구도 요즘 대화자체도 안하는 낌새구요. 저도 마찬가지로 친구랑 말다툼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정하게 만들고 싶은것도 아닙니다. 말이 잘 풀린다 하여도 저만 더 눈치보이고 불편해질거에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저는 같이 살겠다고 했을겁니다 룸메가 필요했으니까요. 앞으로 1~2년은 더 같이 살아야 하는것도 변함 없습니다. 그치만 화병을 안고 계속 같이 살고싶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떤 마음가짐을 해야 제 마음이 편해질까요 저도 똑같이 아무것도 퍼주지 않는게 맞는 행동일까요? 저도 똑같이 무시하는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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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oy3456
· 5년 전
얼른돈모아서 따로사는방법밖에없어요. 저는 제보증금이지만 친구랑월세반반관리비반반해요. 저는 제친구가 더럽고 청소를잘안하지만 제가 눈치보는편이에요. 이건돈을 떠나서 진짜친한친구라도 눈치보는건 어쩔수가없어요 ㅠ 아니면 계속싸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