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자해충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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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자해충동
커피콩_레벨_아이콘Lizbet32
·5년 전
제목 그대로입니다 몇 달동안 잘 참았고 곧 있으면 우울증도 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해가 너무 하고싶어요 집에서 자해하는 건 좀 무서워서 학교에서 그을 것 같은데 팔에 흉터가 징그럽고 반팔도 못입게 되서 더 이상 그으면 안돼요... 그리고 다른 데 긋자니 하나같이 봉합하기엔 애매한 위치라서 나중에 불편할 것 같아요 중1때 시작했는데 고3인 지금도 못끊었나봐요 이렇게 적고보니 제 자신이 참 ㅂㅅ같네요 왜 이렇게 피가 보고 싶을까요 제가 제정신이 아닌 건가요 팔이 너무 더러워서 더 이상 안긋고싶은데 피가 너무 보고싶어요... 위클 안가고싶은데 어떡해요 그냥 지금 잠들어버리면 될텐데 오늘 학교에서 4교시에 자서 점심도 안먹고 5교시까지 잔 탓에 잠도 안와요 사혈하고싶은데 혈관못찾아서 못하고 약물자해는 전에 입원하고 난 뒤로 할 마음이 사라졌어요 그냥 팔을 난도질하고 싶어요 오늘 학교에서 혼자 풀어본 수학 세지 다 역대급으로 ***서 기분 안좋아져서 그런 것 같은데 이딴 이유로 자해충동 드는 제가 너무 싫어요 집에서는 자해 안하는데 차라리 오늘 밤새고 학교가서 내내 자버릴까요...? 기분 너무 안좋아서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와요 내일 무의식적으로 칼 챙길 것 같은데 담임쌤이나 애들한테 들키면 어떡하됴 제발 저좀 어떻게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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