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가 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싸움|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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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가 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uuuu55555
·5년 전
저희 가족이 이혼을 했었던 가족인데요. 이 사실을 얼마전 언니를 통해 들었습니다. 아빠는 매일 새벽에서야 들어오시고 엄마와 싸웠다는 이유로 딸들은 별거 없다. 엄마와 이혼해도 지원해주지 않을거다. 이렇게 말을 하고 엄마는 화날 때 마다 따발총처럼 이야기를 하시고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십니다. 언니들은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돈 쓰는건 몰라도 몸을 움직여 뭘 나르던가 할 때마다 이기적이게 자기가 언니라고 둘째언니와 저만 심부름을 시킵니다. 그리고 왜 우리 둘만 하냐고 물으면 언니는 원래 시켜도 조용히하고 하라는 듯이 말을 합니다. 둘째언니는 사춘기와 중2병이 너무 심하게 와서 저와 몸 싸움 할 때마다 지니까 이젠 일본어를 배워 일본어로 욕하겠다면서 유튜브로 매일 일본어 욕 영상을 찾아보고 말하고 있는 도중에 자기 말과 다르거나 원하지 않는 말이면 맨날 사람 약오르듯이 말에 까어들어 놀리다가 먼저 상황을 피합니다. 언니와 싸울 때 제대로 된 감정표현을 할 줄 몰라 엄마처럼 따발총같고, 귀청 찢어지고 기분이 다 전달되게끔 말을 합니다. 그러다 엄마한테 혼났는데 엄마가 아빠가 집을 나간 이유가 너가 매일 이렇게 소리를 질러대니 아빠가 나간거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 꿈은 예능인 입니다. 배우를 하다가 예능인이 될까,개그우먼을 하다 예능인이 될까 아직 못정했는데 엄마는 제 꿈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제 말은 다 무시하고 제 꿈이 검사라고 판정짓기도 합니다. 매일 이혼에 관한이야기, 부모님이 서로 싸운 이야기를 들으면 차라리 이럴거면 이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이혼하시기도 전에 죽을거 같습니다. 남들은 우리가 행복한 가정인줄 압니다. 저도 예전엔 그랬지만 이젠 정도 없고 이혼해서 독립하던지 얼른 이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가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은 아니더라도 무난한 가정이라 생각할 때 예능인이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이 저로인해 웃을때면 진짜 미치도록 좋습니다. 그래서 얘들은 항상 예능인해라, 개그맨도 해라, 배우도 잘할거다,유튜버 해라 등 말을 들으면서 지냈고, 같이 다니지 않는 친구들은 저와 수학여행 때 같은 방을 쓰고 싶어하고, 친해지고 싶다고 편지를 쓴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모님 사이가 멀어져 가면서 요샌 재미 없다는 말만 듣고 친구들과 많이 다투고 하면서 욕도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 처럼 돌아가기엔 제가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가정에서 예능인이란 꿈을 키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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