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복잡합니다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이 사연이 일반이라는 카테고리에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적어봅니다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내후년에 졸업이지만 미리 졸업논문을 올해부터 하도록 학사일정이 되어있었고 작년 이맘때쯤 교수님 한분이 조장과 조원들을 다 배치하셨고 그 편성으로 지금의 졸업논문조가 되었습니다 이번년도에 졸업논문을 위한 교수별 수업도 만들어졌고 처음엔 잘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저번학기가 끝나고 성적확인때 전 조장이여서 A+을 받았습니다 물론 교수님이 조장들에게 준다고 하셨고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는데 부조장인 아이가 저한테 A+받을거 알고있었냐면서 카톡이 왔고 저도 몰랐다고 하니까 자신은 이것때문에 성적이 개판되었다고 저한테 감정쓰레기통인마냥 톡을보냈으며 그걸로도 분이 안풀렸는지 담당교수한테도 찡찡거리며 자신이 조별투표로 성적 이의있는거 해결해달라고 했고 교수도 그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과정에서 전 성적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다해도 교수님이 저질러 논 일에 제가 감정쓰레기통이 되었다는게 화가나더라고요 그래서 투표보낼때에도 교수님께 다음 학기엔 평가기준을 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납득할 기준으로 해달라했습니다 결과는 제성적이 떨어졌고요 제가 조원들에게 무슨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생각이 더 나가서 저는 타지생이고 교수포함 나머지 조원들 모두가 그 지역사람들이고 그래서 저보단 문제제기한 그지역사람인 부조장 아이편을 조원들과 교수가 함께 들은거 같더라고요 방학내내 그런 힘들었던 일들을 잊으려고 했는데 막상 개강전주인 이번주에 졸업논문 일로 이야기했는데 교수는 부조장인 애한테 졸업논문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전 그 사실을 모르고 톡방에 이야기하다가 망신만 당했죠 저빼고는 다들 알고있더라고요 그때 전 너무 화가나고 그 상황에서 비웃고 있었던 조원들이 끔찍해졌습니다 아무리 좋게좋게 넘길려고 해도 또 얼굴보면 감정이 올라올거 같고 오늘과 같은일이 학기시작하면 또 비일비재하게 생길건데 이때마다 제가 바보될것이고 그러면서 교수나 조원들은 저한테 조장역할바라고 자신들은 뒤로 물러서서 자신들 이익챙길텐데 저도 그 조원들과 똑같이 제 이익챙기며 하고싶은데 또 그러자니 저만 속좁은 사람으로 뒤에서 수근대며 저를 더 바보되게 만들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전 도대체 처신을 어떻게 해야 바보가 안되도록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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