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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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ao03
·5년 전
현재 제가 원래 살던곳을 나와 서울쪽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고, 작년에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6가족으로 할아버지까지 같이 어릴때부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라 거의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왔는데 제가 어릴때부터 공부에서 손을 놓아, 중학교때 성적이 수학 18, 영어 24, 사회 30, 국어 50~60, 과학60,기가 60~70, 역사40 이정도 나왔습니다.. 영어는 읽지도 못해서 다 찍습니다.. 그래서 실업계 미용쪽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미용을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이사를 와서 인문계로 왔습니다. 딱 공부를 각잡고 해보자, 싶어서 문제집도 사고 스터디 플레너도 구입하고 했는데 도저히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깄고 외워지지도 않습니다.. 또 낮가림이 심해 전학온지 이주인데 친한 친구한명 없습니다.. 또 살을 빼야지 다낭성 난자 증후군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진로에대해서 아무것도 잡힌게 없고, 나에대해서 아는것도 하나도 없어서 뭘 좋아하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신과를 가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고작 이런일로 라는 생각이 들어 가지 않고, 온라인 무료 상담으로 청소년심리상담을 추천받았습니다. 가족한테 말해서 상담을 진행 해야할까요..? 아니면 더 버텨봐야할까요.. 매일매일 울고싶은데 울지못해 눈물을 참고,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죽지도못하고 또 저런 말을 하면 이럴거면 왜 올라왔어, 이정도로 멘탈이 약해서 어떡하냐 라는둥 소리를 들을것같아 무섭습니다.. 차라리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정신병원에 갇히고싶다라는 생각도 좀 들고.. 차라리 심하게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종종합니다.. 내가 이상하단건 잘 알고있지만 정말 방법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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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uru
· 5년 전
그럼 지금은 형제들이랑만 사시나요? 어디서 지내고 계시는건가요?? 고등학교 1학년이신건가요? 일단 인문계 오셔서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신 것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공부를 하려고 노력도 하셨는데 당연히 중학교때 공부를 안했으면 고등 공부는 어려운게 당연해요..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했는데도 어려웠으니까요.. 공부법 같은 경우에는 ebs 같은 인강 사이트에 무료로 설명해주기도 하고 유튜브에도 있고, 공신 멘토 같은 사이트에도 많이 나와있답니다. 네이버 카페 수만휘에도 사람들의 후기가 있고 서점에 가도 공부법 서적이 많습니다. 이런곳을 먼저 찾아보며 자신의 공부법을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지금 보기로는 중학교 공부부터 차근차근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처음에 힘든게 당연합니다ㅠ 그리구 전학 간것도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조금씩 천천히 친구와 대화를 해보면 좋을 거 같은데 힘드시면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봐도 좋을거 같아요. 건강 문제도 힘드시겠어요..건강을 위해서라도 매일 달리기라도 운동을 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차근차근 해보면 님 잘 할수 있어요! 아직 학생이잖아요.. 정말 정말 어리고 가능성이 무한한 나이에요.. 님 상황도 가족도 잃어서 많이 힘드신거 이해해요 ㅠㅠ 그리고 당연히 누구나 처음은 막막하고 힘든거에요.. 울지말고 죽는다 이런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힘들 것 이해하지만 청소년심리상담도 좋고, 남은 가족이 누구인지는 안나와있어서 모르겠지만 상담이나 학교 선생님께 상담으로 공부나 친구관계 문제를 극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님.. 방법은 있어요. 진짜 할 수 있어요. 저도 무지 막막한 상황에서 공부방법 조언 인터넷 등으로 얻고 공부 계속 하다보니 어느순간 잘 하구 있었어요. 인터넷에 정말 공부 안하다가 성공한 이야기들도 있잖아요. 님 아직 아무것도 안되있어서 막막할텐데 그대로 주저앉지 말아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서라도 시작하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잘 하고 있을거에요! 인문계로 오신 그 용기가 있기에 잘할것이 보이니까 처음이니 당연히 어려운 것이고 난 분명 차근차근 해서 해낼것이다 하고 좀 장기적인 목표를 잡으세요. 당장 1달안에 변하길 기대하면 자신만 힘들기 때문에 1년안엔 수학 영어는 어느정도는 돼보겠다! 이렇게요. 그리고 요즘은 전과목을 다 잘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떤 과목에 집중해보겠다 해두 좋구요! 정말정말 힘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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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o03 (글쓴이)
· 5년 전
@daruru 현제 고등학고 1학년이고, 형제들이랑만 살고있어요. 사실상 지금은 다들 대학교때문에 내년 2월까지먼 사촌언니와 살고있어요. 파주에서 지내고있고..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갈피를 잡은듯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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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uru
· 5년 전
아 그렇군요. 언니나 대학교 간 형제들이 공부에 조언을 준다면 수월할거 같은데.. 만약 님만 인문계라면 힘들겠네요. 고1이면 아직 많은 가능성 있으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됩니다. 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