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파란색? 브라운 그레이 퍼플 핑크..는 아니고, 파란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바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파란색. 파란색? 브라운 그레이 퍼플 핑크..는 아니고, 파란색??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너무나도 오랜만에 기쁜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그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인데도 말이에요. 2년 전? 1년 전인가? 그때 숏컷으로 짜르다가 투블럭까지 밀었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싫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은 숏컷도 잘 어울린다며 말해줫었거든요. 기르는 동안 엄청 힘들었어요. 4월달 쯤에는 머리 긴게 보고싶어 붙임머리도 몇십들고 했었다가 한달 반? 했으려나? 그러고 떼버리기도 했고,. 투블럭에서 기르는 머리도 짜증났고, 층이나있어 그냥 기르지도 못했던게 짜증났었어요.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단발이 되었지만 말이에요. 단발도 힘들더라구요. 기르면서 뻗는것부터, 목에 닿는것도 별로고.. 긴머리도 좋고 기르고 싶지만 또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귀찮은 일인것 같아요. 그만큼 이쁜걸 알긴하지만,.. 항상 허리까지 기를꺼야! 라고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그럴수록 나의 머리는 점점 짧아지는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어요. 상상 짧은 머리를 보면 짜르고 싶다-.. 했었는데. 오늘은 그런거 없이 짜르고 싶은 충동이 크게 박혔어요. 그냥 여즘들어 단발이지만 뻗는게 싫었을수도 있죠.. 아침마다 매번 바쁘게 일어나 씻고 준비하는데 머리는 축축한체로 걸었던 적도 많죠. 짧아서 어느순간 말라있긴 하지만,.. 그냥 짜르고 싶었나봐요. 최근에 한 염색에 많이 상했으니까~를 핑계삼아. 엄마아빠가 들으면 아마 화를 화를. 내 머린데 자기들이 더 화를내요. 그래서 단발에서 티 안나게 조금씩 조금씩 짤라 나가려고 했지만, 내 성격이랑 안맞고.. 투블럭 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일단 내가 마음에 드는 숏컷으로 짜르고, 생각해보려구요. 그래도 짜르겠지만-. 겉에는 밀지 않고 속에 투블럭으로 밀어서 가릴수 있는.. 그렇게 자를 생각이에요. 안들킬거라곤 저도 기대 안해요. ㅋㅋㅋ 머리색도 마음에 안드는데.. 괸히 머리 짜른게 더 눈에 뛸까봐,.. 고민중이긴 하지만,.. 진짜 머리색은 너무 마음에 안드는걸. 너무 설레는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이렇게 끄적였어요. 조금 차분해진것 같아요. 내가 누굴 만날것도 아니고~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 짜르고 보려구요. 짜른만큼 살이나 이-만큼 빠졌으면.. 살도 머리카락처럼 짜를수 잇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또 멍청한 생각. ㅋㅋㅋ 웃긴다. 그냥 혼자 들뜬마음에 미소가 지어지는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옷입을 스타일도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지금 옷장에 입을옷이 없긴 하지.. 옷은 많은데 이상한 옷들 투성이.. 치마는 못입을것 같구,.. 그냥 머리를 짜르고, 살이나 빼보려구요. 뜬금없지만, 어제 다짐했어요. 엄마와 얘기 하면서 내가 해야하는것에 ... 왜 단어가 안떠오르지? 뭐라는거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