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이야기 「물속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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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이야기 「물속에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spring222
·5년 전
꿈에서 눈을 떴을때는 나는 한없이 맑은 물속이였다. 숨을 쉴수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동경하던 물고기가 되었다. 물이 무서웠던 나에겐 물고기는 동경의 존재. 물속을 걸어다녔다. 물속에 핀 꽃도 만지고 물고기와 가볍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나는 그곳에서 정말 물고기가 된 사람이였다. 그러다 한순간 나는 멈추고 주변을 느껴보았다. 물의 냄새, 흙바닥의 냄새, 공기의 냄새. 발바닥에 부딪히는 그 자갈의 느낌이 짜릿짜릿 한게 너무 행복해서 그 속에서 나는 울었다. 너무 행복해서 깨어나기 싫어서 그 자리에 앉아 하염없이 울었다. 그리곤 목소리가 들렸다. "물고기가 되고싶니?" "아니요. 나는 내가 좋아요." . 꿈에서 깨곤 나는 후회하였다. 나는 왜 깨고싶었을까. 그러다 내 손과 손을 맡잡고, 현실의 세계에서 울었다. 그렇게 나도 물에 빠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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