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아프다.. 나는, 나는 그래요. 아, 살아있구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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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아프다.. 나는, 나는 그래요. 아, 살아있구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저는 제 몸을 괴롭혀요. 내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나를 더 깊고 짙은 어둠으로 떨어트려 힘들게해요. 괸히 안좋은걸 생각해서 머리아프게 하는것도. 또 그걸 핑계로 약을 이만큼 삼키는것도. 내가 극토록 힘들고 스트레스를 줬으면서 또 혼자 진정하려 몸을 꼬집고 조르고 그어요. 좋아하는것도 없고, 스트레수 푸는 법도 모르고. 나에게 재미난것도 없어요. 다른것을 하기엔 너무나 피폐해요. 나를 여기까지 살아있게 해준건, 정말 멍청하고 한심하게 들릴테지만,.. 망상이라는 환상때문이에요. 잠이 오지 않아도 어두운 방에 눈을 꼬옥- 감고 상상을 해요. 내가 바라는 망상을 떠올려요.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소설을 써요. 저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왔고, 나에게 힘이되고 살아갈수 있었던 이유였어요. 끝임없이 짧은 장면들이 번쩍번쩍 떠오르기도 해요. 하지만 전에도 그랬지만 길게 무언갈 써내려가지 못해요.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버려요. 분노조절 장애인듯. 갑자기 글만 써내려가는데 화가나요. 가만히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은거였을까? 멍청하게 생각해요. 평상시에도 가만히 있는걸 조금 힘들어하기도 해요. 주체 못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나도 모르게 몸을 좌우로 흔든다던가, ..기분좋거나 맛있는걸 먹을때면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던것 같기도 하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평상시 그런것 같아요. 왜그러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어-.. 이거 쓰려고 했던건 아니였는데. 적고싶었돈게 차마 정리되지 않아 또 계획도 없던 이런 글들을 끄적였네요. 찬 얼음으로 배탈이 나고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린데도 저는 계속해서 얼음을 먹어대고 잇어요. 밤낮 덥고춥고 없이.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몸을 삭히는 일인데, 굳이 나쁘지는 않네요. 내 아픈게 속쓰림이라도, 남은 모르지만 나는 계속해서 속이 쓰리다 못해 아픈게. 그냥, 그래도 아, 나 살고있구나를 머릿속에 박히게 해줘요. 고통을 느껴서야, 내가 나에게 고통을 주고서야, 그제서야 내가 살고있을을 느끼는 내가, 참. 한심하고 이상할꺼야. 싸이코..? 부정은 못하겠어요. 꼭 그런것 만은 아닌데... 복잡해서 머리가 아파요. 졸리기도 해요.. 글을 한번 쓰기 시작하면 20분은 기본이고 시간을 보면 40분이 지나있거나 1시간이 지난걸 볼 수 있어요. 오늘은 그만 끄적이고.. 다른걸 하고 눈을 감아야겠어요. 내일은 부디, 아름다운 아침이 나를 반겼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운건 그만하고, 쌀쌀한 바람에, 밝은 해에 무지개가 짙게 보이는 하늘이 보고싶어요. 이것도 소설에서나 그림에서나 나올 하늘인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망상이고 현실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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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nglish46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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