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좀 제발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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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좀 제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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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발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저는 학창시절때 왕따도 많이 당해봤고 친구들한테 배신도 많이 당해봤고 갑작스럽게 혼자가 되버린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은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한 여자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인간관계가 두렵습니다. 누군가와 친해지면 좋지만 저는 이 생각부터 합니다. 나중에 나는 버려지겠지, 내 곁을 떠나겠지 라는 생각이 너무 무섭고 힘듭니다. 항상 제가 의지 하고 싶었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싸웠다는 이유로 저를 점점 멀리하게 됬고 그 사람과 같이 제 욕을 하며 저는 그렇게 또 혼자가 됬습니다. 그렇게 수 십번 버려지고 내 욕을 햤던 사람들에 욕을 들어서 그런지 나중에 절 보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또 어떤 잘못을 했길래.. 내 욕을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는 친구를 사귀는게 이제는 두렵습니다 또,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누군가 다가와주길 원하는데 그게 안돼니깐 너무 힘들어요. 제 행동과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오늘 옛날 사진첩을 보다가 저를 멀리하는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보았을때 내가 버려졌지만 그 친구들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마도 저는 그 친구들과 다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그치만 그 친구들은 이미 제 곁은 떠났고 저를 욕하고 다니는 애들인데.. 다시 연락하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제가 너무 밉고 화가 납니다. 인간 관계라는게 너무 힘들도 그로 인해 자존감이 너무 낮아진 저는 지금도 외롭고 무섭습니다. 언제 버려질지 모르고 혼자가 될지 모르니깐요. 우울증이 생긴것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고 혼자 있고싶고 아무하고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앞으로 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어떨때는 진짜 죽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나는 누구한테나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순간순간이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한 문장은 그만살고 싶다 입니다. 저좀 제발 이 두려움 속에서 꺼내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제 이야기를 할수 있는 곳과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여기 뿐입니다 제가 더 이상 무서운 생각 을 하지 않게 해주세여 너무 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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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a
· 5년 전
하......청소년기의 인간관계가 정말 너무 중요한데 그런 시기에 왕따, 배신이라니...얼마나 ***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저는 왕따는 아니었지만 인간관계 때문에 미쳐버릴 뻔 한 사람으로서 지금도 제 트리거 요소들 다 쏴 죽여버리고 싶은데. 마카님, 그래도 그런 것들 때문에 본인을 포기하진 말아주세요. 잘못한건 그새끼들인데 엄한 사람이 왜 죽어요? 차라리 복수를 하면 했지...으 화난다. 그래도 여기서라도 속 이야기 풀고가서 다행이고...음 뭐라고 말해야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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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alpia 학창시절때 너무 힘들었던게 아직도 잊쳐지지 않습니다. 이 모든 기억들을 지워버리고 싶지만 그 큰상쳐가 제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앞으로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쳐 나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에게 alpia님 위로가 정말 큰 위로가 된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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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ong2ee
· 5년 전
작성자님, 작성자님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ㅠㅠ 일단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시고 정말 힘드시면 상담기관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는것도 매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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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a
· 5년 전
얶 도움 됐다니 다행이네요ㅠㅠ 음 음 근데 혹시 상담같은건 생각해 보셨나요? 그런 종류의 트라우마들은 얘기해서 털어내는게 효과적이라...잘 맞는 상담사분 만나서 치료받으시고 하면 호전 되실 수도 있어요...장담할 순 없지만, 마카님 정신건강을 위해 한 번쯤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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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darong2ee 감사합니다. 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알게 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조금 만 더 노력 하면 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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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alpia 상담심리를 받아봤는데 제가 그 기억을 버리는게 가장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게 너무 쉽게 버려지지 않는 상쳐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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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a
· 5년 전
그러셨군요...언젠가 상처 꼭 치료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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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alpia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