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김독자. 라는사람이 현실에서 나랑 친구가 되어준다면 내 수명이 50년 줄어도 상관없어요. 이름처럼 홀로 버텨왔던 독자의 지지대가 되어 준 이야기가 멸살법이고 그런 독자의 친구이자 형이자 부모가 유중혁이라면, 나에게는 나를 살게 해 주는 이야기가 전독시이고 나의 구원자가 김독자에요. 처음으로 열렬히 사랑해본 상대이고, 처음으로 만날 수 없는 사람이기때문에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면서, 처음으로 이기적이고 피해보기 싫어하는 내가 무엇을 내어서라도 만나고싶다고 생각 한 사람이에요. 요즘 전독시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울고있어요. 읽을수록 읽을수록 독자라는인물에게 이입하게돼서 눈물이나고 머리가아프고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피폐해져도 독자의 생각을 멈출수가없어요. 실제 인물마냥 너무 가여워져서 이런 독자의 이야기를 성좌들마냥 지켜보는게 너무 미안해져서 차라리 연재가 중단되었으면 싶기도 해요. 독자가. 독자가, 무수한 활자들로만 빚어졌을뿐인 등장인물임에도, 그래도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kfkak
· 5년 전
..헉 성좌들마냥 지켜보는 게 너무 미안하다는 단락에서 온 몸에 소름돋았어요ㅜㅜㅜ.. 제목의 의미가 이중 삼중 그 이상인 것 같아요 정말.. 글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