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야할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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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할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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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현재 프로그래밍을 하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한 대기업에서 시행중인 청소년 프로그래머 육성 프로젝트에 합격하여 2~3개월째 활동중입니다. 그 프로젝트를 시작할때쯤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혼자 앓아왔습니다. 주의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괜히 나 때문에 이사람까지 힘들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을 하기 몇 주전, 평소보다 더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에게 내색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더 밝게보이려고 행동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일상을 보내야한다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그 순간 그만 살고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방학이 시작되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우울함은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가지고있게 되었고 늘 밤을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방학동안은 그렇게 잠을 자지도 못하고 끼니도 거르며 한달을 지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저는 학교에서 제 이름 앞에 달릴 수식어들이 무서워 애써 외면중이지만 도망가기에는 너무 멀리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밥을 먹기에는, 잠을 자기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기에는 내가 그럴자격이 있나?, 나 같은게 뭐라고, 라는 생각이 언제나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 그래서 저를 자발적으로 우울증이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위 이야기들이 우울증을 나타내는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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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vecina
· 5년 전
어른도 무리하면 우울해져요. 기대가 높으니까 그만큼 스스로가 낮게 느껴지는것같네요... 우울증 이라고 하기엔 당장 상황이 너무 중압감에 시달리는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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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ruddk46
· 5년 전
직장인들도 겪는 번아웃증후군 같아요 더더욱 아직 고등학생인데 부담감과 자기충전의 시간이 없어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되는건 자신의 감정을 매번 억누르고 살아서 그런거일지도 몰라요. 저도 주6일 알바와 친구의 사업을 동시에 하다보니깐 지치고 도망치고 싶은 감정이 계속 들더라고요 글쓴이 처럼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도망치고 지금 쉬고 있어요 친구의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주6일 알바를 그만두고 다른 주5일 직장을 구해서 지금은 저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버티는 것만이 잘한 선택은 아니에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주변 지인들에게 속 마음을 털어놔봐요 나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