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게 힘들고 자존감이 낮아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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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게 힘들고 자존감이 낮아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ky29
·5년 전
일반고에 다니는 고3 학생입니다. 저는 성격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속마음을 말하는 것을 잘 못하고 좋은 모습이나 잘하는 것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집에서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모습하고 학교나 학원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예 달라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 모두 저를 착하고 모범생이고 공부도 잘한다고 생각해서 각별하게 친한 친구는 거이 없지만 두루두루 다 친하고 좋은 점도 있죠. 하지만 저는 4~5등급 맞는 평범한 학생인데 말이죠.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걸 보면 내가 진짜 공부를 하는 척만 하고 놀기만 했구나 나는 매일같이 거짓인생을 사는구나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들어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핸드폰, 잡생각, 친구와 놀기 등 전혀 집중을 못해요. 이럴때마다 강박증처럼 아 공부해야 되는데 아 공부해야 되는데 이렇게 마음속으로 100번도 넘게 생각해요. 맘놓고 놀지도 못하고 공부안하는 제가 ***인거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어제는 학교 선생님께서 저와 몇 아이들에게 대학교 어느 학과에 가고 싶니라고 물어봤을때 마음속으로는 기계공하과, 수학과가 떠올랐는데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지 입밖으로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니까 독서실에서 앉아있다 혼자 1시간동안 울고 정말 자살까지 하고 싶더라구요. 지나가다 나무를 보면 목메달고 죽어버릴까 물을 보면 물에 뛰어들어서 죽어버릴까 등 하면 안될상상을 해버리네요. 중학교때 제 친구는 아니지만 자살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살하고 몇일 지나니까 아무일 없던 것 처럼 돌아가는 걸 보고 내가 죽어봐야 개죽음 이구나 가족들만 힘들고 폐만 끼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차마 자살은 아닌거 같더라 구요. 대학은 가고싶은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자존감하고 목표의식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글을 쓴 이유를 다시 생각해봤는데 단순히 위로받고 싶어서 글을 쓴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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