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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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야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tyu
·5년 전
남편과 만난지 이제 겨우 3개월이 되가고 임신11주차 입니다. 임신사실을 알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고 제가 자취하던집에 남편이 들어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명의의 신용카드는 아버님이 없애라하셔서 없앴고 남편과시부모님이 같이 가게를 운영중이신데 이번에 3층 건물을 얻으셔서 1층 가게 2층 시부모님댁 3층은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습니다. 내년 3월 계약 만기이고 애기 생긴사실 알기전엔 알겠다고 했지만 3층계단을 아가랑 왔다갔다할 자신도 없고 제가 살던집도 시부모님이 정리하라하셔서 당장에 다음주에 빼기로 됫습니다 3층이 정리되기전까지 시부모님이 전에 살던 곳 만기가 4개월정도 남아 거기 들어가 지내다 3층들어가려했는데 애기 예정일도 3월이고 3층세입자분들이 만기 다채우고 나간다치면 그 공백에 저희는 시부모님댁에서 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이해가 되시나요,,, 저는 임신기간중 이사를 몇번이나 할자신도 없고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걸 잃은기분이고 입덧이 심해 남편 가게 나가는횟수도 줄었습니다 금전적인건 시부모님댁이랑 남편이랑 합산해서 아직 다같이 사용중이구요 가게가는횟수가 줄어들어그런건지 갈수록 시댁어른들이 한번씩 갈때마다 쳐다보지도 않았고 전화로만 안오냐 이제 안볼꺼냐 입덧은아직이냐 이러시네요 기분나쁘신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거나 하면되는데 제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기분나쁘신것까지 표현하시는횟수가 늘다보니 입덧도 입덧인데다 가고 싶지않아서 안가고 있는데 자꾸 안오냐 그러시고 남편한테 이제 가정이 나눠었으니 돈도 조금 따로 관리 했으면 한다이야기하고 집 문제도 아파트로 들어가서 조금 지내고 싶다 얘기했습니다 남편이 얘기해본다기에 알겠다곤 하였는데 돈문제는 보류하고 집문제 얘기하자마자 어머니가 화를 내시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니네 집가라고 쫒기듯나왔었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된 행동들과 얘기하는건지 제가 이해심이 배려가 없는건지 너무 힘들고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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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lue1010
· 5년 전
전 아직 학생이라 좋은 이유를 말할수 없지만 응원은 해드릴수 있어요..많이 힘드시겠어요.이 글 읽으면서 눈물을 흘려버렸네요.전 언제나 당신 편이에요...할수 있어요.이겨낼수 있어요.전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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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보시면 마음이 좀 누그러지실까 싶어 남겨봅니다. 이제 막 가정을 꾸려가는 젊은 부부. 아기까지 태어나는데 소비패턴이 잘못되어 시작부터 고생하지는 않을까 우려되어 신용카드 없애라 하시고, 옆에 함께 살면서 실수 혹은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잡아주시려고 그러시는건 아닐까 해요. 같이 지내면 육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기회가 되어 가게 일도 배워두면 나중에 다 살이 되죠. 바깥에서 있었던 일 가족과 함께 나누는 건 보통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죠. 그게 가족이니까요. 물론 글쓴이께서 다른 것에 눈 돌리기 어려운 임신 11주차이시니 이 부분은 가족들의 배려가 좀 더 필요하다 싶기도 합니다. 분가는 언제든 할 수 있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은 장점 위주로 생각하시면서 시댁에 조금씩 물들어 가심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