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소통이 되지않아서 고민입니다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업|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부모님과 소통이 되지않아서 고민입니다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막내이자 둘째인 예비고1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게된 계기는 부모님과 의견충돌이 일어나, 대화자체가 이어가기가 힘듭니다ㅠ 긴글이지만 한번봐주시고 해결방안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여느때와다름없이 부모님과 한상에서 저녁을 먹고있었어요 그냥 대화를 나누다가 전부터 계속 생각해온 알바문제를 꺼내봤어요. 부모님께 제가 " 곧 고등학교도 가는데 아직 확실한건아니지만 내가 내손으로 알바를해서 돈을 벌어보고싶어! 물론 이거하면서 공부에도 집중할자신있어 그냥 알바하면서 내손으로 번 돈을보며 성취감도얻고, 그 돈으로 직접 엄마아빠한테 써보고싶어 그래서 그런데 고등학교때 한번 알바해보면 안돼? " 이런식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번생각해보고 어렵게 꺼낸만큼 나름대로 잘 정리해서 말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입장에서 자기자식이 자진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싫으실수도 있겠다는 생각 등 부모님입장에서도 이해를 해보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근데 부모님은 자꾸 오빠언급을 하시면서 " 너네 오빠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받아서 어떻게든 돈을 더 안쓸수있게 하는데 너는 공부할생각은 안하고 그런생각만하냐? 그래 그럴꺼면 학교때려치우고 일해 " 이런식으로 극단적이게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며칠을 말해보고, 설득도해봤는데 매번 하시는말씀마다 " 일할거면 학교때려치워 " 이렇게 극단적이셨습니다. 저 나름대로 부모님에게 제 간절함을 전달하고 제 의견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저희 부모님은 알바문제가 아니여도 항상 제안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말을 들으시면 학교를 때려우고 하던가 라는 말이 붙혀져서 대화가 이어지지않아서 정말 답답해 죽을것같아요... 그렇게 말씀하실때마다 진짜 너무 답답해서 화도내고싶기도 하지만 어쨌던간에 동의를 구하는 입장이여서 꾹참고말해도 항상 극단적이셨습니다..정말 이제는 대화조차하기도 싫어질정도로 말하셔서 너무 속상해서 아무도없을때 오열도 하고, 스트레스풀려고 나름대로 노래도 지르고해도 마음속에 응어리가 풀리지않는것 같아요 가끔 저도 극단적인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힘을내고 그런마음을 다시 접고, 이야기를 해도 동의와 제안을 구하는말도 아닌데 항상 극단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뜬금이긴하지만 자식은 부모의 안좋은점은 스펀지처럼 똑같이 흡수한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기도하고, 제 경험에서도 그렇게 나와서 걱정이 됩니다 전 그렇게 극단적이기도 싫고 부모님의 그런점을 닮는다는 것 자체가 왜 제가 그렇게 닮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울분도차고 힘들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나는 이런점을 똑같이 한적이 있는데 나까지 이런점을 닮는게 싫으니 서로 노력해보자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부모님이 그 대답조차 성의도 느껴지지않게 넌 공부나 열심히해라 이렇게 말씀하셔서 머릿속이 점점 극단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지는 느낌때문에 오히려 더 학업에 집중이 안됍니다...안그래도 요즘 친구관계문제에도 골치아파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부정적이게 듣는걸까요? 정말 답답한 이 마음을 어떻게 풀고, 부모님의 극단적이신 말씀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말투
중학생학업알바부모님극단적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jhjsk
· 5년 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보수적이고 극단적이셨어요. 저 같은 경우는 친오빠가 그걸 깨준거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말 하는것보다는 사회 경험이있는 친오빠가 말해주고 설득을 해주는게 내가 말하는 것 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을해서 저는 오빠한테 다 털어놓고 부탁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yjhjsk 헉 그런방법도 있었죠!진심어린답변으로 용기얻고 다시 시도해볼께요!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d0407
· 5년 전
님이 생각하신것처럼 이제 예비 고1인 딸이 남의 밑에서 고생하는걸 원하는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용돈을 받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면 알바를 해야겠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고등학교를 간 것도 아닌데 부모님기준에서는 알바 할 생각을 하니 오빠분이랑 비교하시는게 이해는 돼요.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를 간 후에 못해도 2학년까지 공부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설득해도 충분히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꼰대 같아보일 수 있어요. 근데 어차피 돈은 벌고싶지 않아도 스무살되면 하기싫어도 해야될꺼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d0407 네 맞아요ㅠㅠ부모님이 안좋아하실거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어요ㅠㅠㅠ조언정말 감사합니다 :)